호날두, 프리킥 51개→0골..10개월째 무소식
왕찬욱 2015. 3. 6. 21:38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 레알 마드리드)의 프리킥 감각은 어디로 사라진 걸까.
호날두가 프리킥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 벌써 10개월째 프리킥 골이 없다. 스페인 언론 'AS', 미국 스포츠 매체 'ESPN FC' 등 각종 언론들도 이 상황을 전하고 있다.
호날두의 마지막 프리킥 득점은 지난 2014년 4월 29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3-2014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나왔다. 당시 호날두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강력한 무회전 슈팅이 아닌, 허를 찌르는 벽 아래 슈팅으로 골을 터트렸다.
그리고 지금까지, 호날두의 프리킥은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리그로 따지면 지난 2014년 3월 26일 세비야전에서 프리킥 득점을 올린 후 잠잠하다. 레알에서의 프리킥 득점 기록이 10개월째 23골에 멈춰있는 것이다.
51개의 프리킥에서 유효슈팅 비율은 약 30% 수준이다. 21개는 벽에 맞았고 14개는 유효슈팅이 되지 못했다. 단 16개만이 골문으로 향했는데, 이 마저도 모두 골키퍼에 막히거나 골대를 맞췄다.
반면 페널티 킥 성공률은 박수를 받아 마땅하다. 레알에서 찬 총 60번의 페널티 킥에서 실축은 단 5번에 그쳤다. 약 92%에 육박하는 경이로운 수준이다.
[인터풋볼] 왕찬욱 기자 reporter_1@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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