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월드컵 겨울 개최안, EPL 감독들의 생각은?

유지선 2015. 2. 27.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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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겨울에 개최하는 방안을 내놓으며 잠잠했던 카타르 월드컵이 또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감독들이 각자의 생각을 밝혔다.

FIFA는 최근 2022 카타르 월드컵을 11월에 개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동계 올림픽(1-2월)과 이슬람 금식월인 라마단 기간(4월), 그리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5월에서 9월을 제외하면 사실상 11월 개최가 가장 현실적이라는 주장이다.

시즌이 한창 진행 중인 기간에 선수들이 차출돼 월드컵을 치러야 하는 클럽 입장에서는 상당한 타격일 수밖에 없다. 특히 유럽 각국 리그 팀들의 반발이 거세다. 유럽클럽연합 회장인 칼-하인츠 루메니게는 "유럽 리그와 팀들이 일정 변경에 따른 손실을 떠안아서는 안 된다"며 반발했다.

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을 이끌고 있는 감독들의 의견은 분분했다. 번리의 션 디쉬 감독은 27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상적인 방안이 아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월드컵이 열리는 여름을 기다려왔다. 여름에 열리는 월드컵은 어릴 적부터 머릿속에 남아있는 기억"이라면서 그간의 전통을 깨는 행위라고 반박했다.

반면 크리스탈 팰리스의 앨런 파듀 감독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을 이해해야 한다며 FIFA의 손을 들어줬다. 파듀 감독은 "겨울에 월드컵이 열릴 수밖에 없는 상황을 이해해야 한다. 나는 프리미어리그가 일정을 적절하게 재구성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두려워할 이유가 전혀 없다"며 FIFA의 결정에 찬성표를 던졌다.

사진=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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