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나, '순수의 시대' 신하균·장혁·강하늘과 베드신 어땠나

김소연 기자 2015. 2. 2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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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소연 기자]

'순수의 시대' 강한나/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강한나가 '순수의 시대'에서 파격적인 베드신을 펼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순수의 시대'는 조선 왕조 초기 발발한 왕자의 난 뒷 이야기를 담은 작품. 이방원(장혁 분)과 허구의 인물 김민재(신하균 분), 그의 아들 김진(강하늘 분)의 얽히고 설킨 관계와 갈등을 그렸다. 강한나는 이들 셋을 오가는 묘령의 여인 가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극중 가희는 빼어난 외모와 춤 솜씨를 가진 기녀로 묘사된다. 세 남자를 오가며 동지와 연인, 옛 사랑으로 각각 분해 팜므파탈부터 지고지순한 규수까지 팔색조 매력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몸을 사리지 않는 베드신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가희는 이방원과 김민재, 김진과 각기 다른 인연을 맺고 있는 만큼, 강한나는 신하균, 장혁, 강하늘과 모두 베드신을 선보였다.

'순수의 시대' 강한나/사진='순수의 시대' 스틸컷

극중 가장 많은 베드신 분량을 차지하고 있는 신하균과는 로맨틱 그 자체다. 서로 교감하고 감정을 나누는 베드신을 그린 것.

강한나 역시 언론시사회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민재와 베드신은 베드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순수한 한 남녀로서의 모습이라 생각했다. 감정적인 교감이 보여 져야 하는 장면이라 감정이 잘 녹아들길 고민하고 생각하고 표현하려 애를 썼다"고 말했다.

반면 장혁과의 베드신은 묘하고, 강하늘과의 그것은 폭력적이다. 강한나는 세 남자와 각기 다른 감정으로 베드신을 연출하면서 신예의 당돌함과 용기, 그리고 단단한 내공을 동시에 드러내는데 성공했다.

여자로서 쉽지 않은 도전이었던 베드신에 대해 강한나는 "감독님이 드라마를 감정적으로 잘 보여줄 수 있도록 얘기를 해줘서 많이 믿고 의지하면서 촬영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강한나가 출연하는 '순수의 시대'는 '블라인드'의 안상훈 감독의 차기작. 오는 3월 5일 개봉한다.

'순수의 시대' 강한나/사진='순수의 시대' 스틸컷

김소연 기자 sue7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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