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23R] '총체적 난국' AC밀란, 15위 엠폴리와 1-1 무승부..순위 반등 실패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AC밀란이 또 다시 무승의 늪으로 빠질 위기에 처했다.
밀란은 15일 밤 8시 30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서 열린 엠폴리와의 2014/201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3라운드 경기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유벤투스와의 22라운드 경기에서 패한 밀란은 부진을 면치 못한 마이클 에시엔과 부상으로 빠진 설리 문타리를 대신해 나이젤 데용과 지아코모 보나벤투라를 투입했다. 또한, 겨울 AS로마로부터 임대 영입한 데스트로를 선발 출격 시키며 유벤투스전과는 다른 공격을 시도했다.
양팀 선발 라인업

전반 전체적인 분위기를 가져간 것은 엠폴리였다. 엠폴리는 적극적인 공격으로 적지에서 밀란을 공략했다. 밀란은 전반 8분만에 알렉스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불운을 맞이했다. 그러나 어려운 가운데 보나벤투라의 스피드가 빛났다. 보나벤투라는 전반 40분 빠른 돌파에 이어 데스트로에 정확한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를 데스트로가 마무리하며 선제 득점을 잡았다.
이후 계속된 공방전을 거듭한 양팀이었다. 엠폴리는 동점을 위해 마티아스 베치노를 빼고 시모네 베르디를 투입해 2선 공격을 강화했다. 엠폴리는 후반 15분부터 완벽하게 공격을 주도하며 밀란의 골문을 공략했다.
결국 불안하던 밀란의 골문이 열리고 만다. 후반 23분 마카로네 골 헤더골 히사시의 크로스에 밀란 수비진은 마카로네를 완벽히 놓쳤고 마카로네에게 결국 동점 헤더골을 헌납하고 만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밀란은 후반 35분 체르치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결국 답답한 수비진과 공격진의 부조화는 이어졌다. 여기에 후반 38분 엉성한 수비진의 마크에 디에고 로페스가 무리하게 전진했고 박스 밖에서 공을 손으로 건드리며 퇴장가지 받는 불운을 겪었다. 결과는 1-1 무승부로 다행히 끝마쳤지만 후반 경기 양상만을 본다면 패하지 않은 것이 오히려 다행인 경기 내용이었다.
밀란은 이 경기 무승부 최고 8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를 놓쳤고 계속된 답답한 경기력은 여전히 문제점으로 노출했다.
사진=AC밀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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