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새 3골..차붐 넘는 손흥민

2015. 2. 15.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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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년 전, 5분만에 세골을 몰아넣은 차범근의 전광석화같던 모습, 기억나십니까?

그런 차범근 처럼 되겠다고 독일로 날아간 새카만 후배 손흥민이 10분만에 3골을 터뜨렸는데요.

정작 차범근도 독일에서는 이루지 못한 대기록입니다.

윤승옥 기자입니다.

[리포트]0대3으로 패색이 짙던 후반 12분. 상대 골키퍼가 공을 놓치자,

손흥민이 득달같이 달려가 골문을 열었습니다. 행운의 골. 하지만 대기록의 서막이었습니다.

이어 정확히 5분 뒤인 후반 17분. 긴 크로스를 받아 감각적인 슛으로 두번째 골.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후반 22분. 수비수 한명을 제친 뒤 강력한 왼발 슛까지... 결국 해트트릭으로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정확히 10분만에 세골을 몰아치면서 자신의 한시즌 최다골 기록을 14골로 늘렸습니다.

지난 2013년 11월 생애 첫 해트트릭 이후 1년 여. 대선배 차범근도 없는 영광을 두번이나 맛본 겁니다.

1976년 박스컵. 차범근은 종료 7분을 남기고 5분만에 세골을 뽑아내는 명장면을 연출했지만, 정작 분데스리가에서는 해트트릭과 인연이 없었습니다.

손흥민은 이제 차범근의 시즌 최다 골 기록도 겨냥하고 있습니다.

차범근의 19골까지 아직 5골 남았지만, 경기당 0.5골의 추세라면 이번 시즌 21골 이상 가능합니다.

[차범근]"분데스리가에서 공격수가 두자릿수 득점하는 건 정말 어렵습니다. 손흥민 선수를 통해 가끔 제가 뛰던 모습을 봅니다."

이번 시즌 더 강렬해진 득점 본능. 손흥민이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승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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