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맞은 부산 대학생들 해외서 봉사활동 '구슬땀'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지역 대학생들이 방학기간에 해외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부산대학교 학생 30명이 참여한 해외봉사단은 지난 17일부터 2월 2일까지 미얀마 최대 도시인 양곤지역에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학생들은 미얀마의 더운 날씨 속에서도 지역 초등학교에서 미술, 태권도 등을 가르치는 교육봉사를 하고 있다.
빗물수조 제작, 운동장·책걸상 보수작업을 하고 인근 다곤대학을 방문해 현지 대학생들에게 태권도와 K-팝 등 한류를 알리는 민간 외교관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박동훈 부산대 언어정보학과 학생은 "우리의 작은 노력으로 열악한 환경의 초등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동아대학교 학생 70명은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캄보디아 씨엠립으로 해외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이들은 씨엠립 뜩쭘 초등학교에서 한국어, 태권도, K-팝 등을 가르쳤고 재능기부의 하나로 교실 담장 벽화그리기 등을 했다.
부경대 제5기 해외봉사단 학생 22명은 지난 19일부터 12일간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해 호찌민과학대 학생 15명과 함께 시골마을의 환경개선, 교육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주대학교 조선해양과, 자동차기계과, 사회복지과 학생과 교수 등 10여 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2월 2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씨엔립 인근 지역 마을에서 전공을 살려 주민에게 목선을 건조해주고 노후 자동차를 정비하는 봉사활동을 벌인다.
동서대학교 학생 20명은 지난 26일 전남 고흥군에 있는 소록도에서 4박 5일 일정으로 봉사활동에 들어갔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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