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일본인 인질 살해..협상 조건 바꾼 IS '日 농락'

2015. 1. 27. 00: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POP]IS가 결국 일본인 인질 1명을 살해한 가운데 남은 인질의 석방 조건을 바꿔 관심이 모아진다.

외신에 따르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2명의 인질 가운데 한 명인 유카와 하루나 씨를 살해한 것으로 확인됐다.

IS는 25일(현지시각) 자체 운영하는 아랍어 라디오 알바얀을 통해 "경고를 이행했다. 주어진 시한이 종료함에 따라 일본인 인질 유카와 하루나를 처형했다"고 전했다.

앞서 IS는 전날 밤 유카와 살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죄수복 차림의 또 다른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가 참수당한 유카와 하루나의 사진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또 "나는 겐지 고토이고 당신들은 이슬람의 땅이 내 동료 하루나 유카와에게 행동을 취한 사진을 봤다. 아베, 당신이 하루나를 죽였다"는 내용의 음성 설명도 담겨 있다.

해당 영상을 통해 IS는 고토의 석방조건으로 요르단에 붙잡혀 있는 여성사형수 사지다 알 리샤위의 석방을 요구했다.

이들이 석방을 요구한 알 리샤위는 IS 여성 지하디스트의 상징적 인물로, 지난 2005년 남편과 함께 요르단 수도 암만에 있는 호텔 결혼식장에서 자폭테러를 시도해 60여 명을 죽인 테러리스트다.

IS 일본인 인질 소식에 네티즌들은 "IS 일본인 인질, 너무하네", "IS 일본인 인질, 아 무섭다", "IS 일본인 인질, 안타깝네", "IS 일본인 인질, 이럴 수가"라는 반응이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