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5.1 패치 달고 롤드컵 일정 공개, 소환사여 환호하라..새시즌 문 열렸다

조진호 기자 2015. 1. 2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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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글로벌 대회 'MSI' 5월 북미서 개최10월 월드챔피언십 전 '미니 롤드컵' 될듯"올 롤드컵은 단계별로 유럽 각 도시서"

<리그 오브 레전드>(LoL)가 대규모 업데이트와 e스포츠 리그 계획을 잇따라 공개하며 본격적인 2015시즌에 돌입했다.

라이엇게임즈는 22일 게임 시스템의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 5.1패치로 새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또 하나의 글로벌 대회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개최와 함께 롤드컵 개최지를 발표하며 전 세계의 소환사들과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달라진 시스템, 더해진 재미

이날 발표된 5.1패치를 통해 도입된 다양한 요소들은 게임상의 전략적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아군 기지 외벽에 아군만 통과할 수 있는 '기지 관문'이 새롭게 추가됐다. 또 플레이어가 지정한 위치에 150초간 '공허의 문'을 생성해 적 공격로의 미니언과 건물을 공격하는 '공허 생물'을 소환하는 신규 아이템 '즈롯 차원문'도 추가됐다. 활용 여부에 따라 경기의 승패를 가르는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새로운 전략적 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플레이어의 적응을 돕기 위해 챔피언을 강화할 수 있는 룬 시스템도 대폭 간소화됐다. 기존 룬 시스템에서 1·2단계 룬 일부가 삭제되며, 삭제되지 않은 룬의 가격이 대폭 인하된다.

이 밖에 전체적인 밸런스 조정을 위해 여러 아이템과 챔피언의 속성이 변경됐으며, 업데이트를 기념해 새로운 스킨도 출시된다. 전 세계 플레이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챔피언 아리의 '도전자 아리' 스킨과 프로레슬링 복장을 하고 있는 '프로레슬러 브라움' 등이 이번 패치 중 적용될 예정으로 플레이어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 글로벌 대회 'MSI' 신설

또 하나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이 5월 초 북미 지역에서 열린다.

5월7~10일(현지시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과 북미, 유럽, 중국, 동남아시아(대만, 홍콩, 마카오)의 스프링 시즌 우승팀과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 인비테이셔널(IWCI) 우승팀 등 6개 팀이 격돌한다. MSI는 10월에 열리는 '월드챔피언십'의 중간 점검 형식인 일종의 '미니 롤드컵' 같은 대회다.

특히 MSI는 세계 각 지역의 정규 시즌이 반환점을 도는 시기에 열리는 대회라는 점에서 지역별로 열리고 있는 대회들에 더 큰 열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터키, 독립국가연합(CIS), 오세아니아, 일본, 브라질, 남미, 기타 동남아시아(베트남,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LoL e스포츠가 새로 부상하고 있는 지역은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통해 MSI 진출팀을 가리게 된다. 4월 말 터키에서 열리는 이 대회의 우승팀이 MSI 진출 자격을 얻는다.

이 대회 신설로 기존 5월에 열리던 LoL올스타전은 '롤드컵' 이후인 12월로 개최 시기가 변경된다. 이에 따라 MSI는 스프링 시즌의 최강팀을 가리는 격전의 장이 되고, 올스타 대회는 다양한 방식으로 e스포츠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는 형태가 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MSI의 구체적인 대회 방식과 장소 등 세부 사항은 추후 발표된다.

■롤드컵, 올시즌은 유럽서 개최

지난해 4만 명이 넘는 팬들과 함께 상암 월드컵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던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은 올해 유럽에서 개최된다.

라이엇게임즈는 22일 롤드컵 유럽 개최 발표와 함께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유럽 내 다양한 국가와 도시에서 대회를 진행해 보다 많은 e스포츠 팬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그룹 스테이지, 8강, 준결승, 결승이 각각 유럽의 다른 장소에서 펼쳐지며, 구체적인 장소를 비롯한 세부 일정과 경기 구조 등은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LoL e스포츠팬들의 홈그라운드이자 LoL이 가진 e스포츠로서의 가능성을 최초로 실험해 본 유럽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돼 의미가 크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에서 LoL이 서비스되기 전인 2011년 여름, LoL 최초의 월드챔피언십이 8개 팀의 참여 속에 스웨덴에서 열렸으며, 이는 세계 최고의 e스포츠 대회인 '롤드컵'의 초석이 됐다. 지난해 10월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결승전이 열린 2014시즌 LoL 월드챔피언십은 e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유료 관객 4만 명 달성, 예선부터 결승전까지 전 세계 누적 시청자 수 2억9000만 명 등 수많은 기록을 남겼다.

권정현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 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2015시즌 더욱 다채로운 전략과 흥미로운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요소들을 도입하고, 글로벌 e스포츠 리그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이벤트 등을 통해 플레이어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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