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빚는 오산시 착한 기업 '잔다리마을공동체'.. 안전 먹거리 눈길

2015. 1. 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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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매스컴을 통해 불량식품 제조·유통 실태가 집중 조명되면서 먹거리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불안이 대두하고 있다. 정부와 지차체 차원에서 4대 사회악 불량식품 근절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사회 각계에서도 안전 먹거리 환경조성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지역 주민들 스스로가 발 벗고 나선 한 사회적 기업의 훈훈한 행보가 이목을 끌고 있다.

경기도는 최근 사회적 기업과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히든제품과 맛, 온통 희망해!'라는 주제 하에 'SNS 캠페인'을 진행했다. 총 15만 8,000명에 이르는 경기도민들이 SNS를 통해 안전한 먹거리와 사회적 기업 제품, 맛집 정보들을 공유한 가운데 우수 사회적 경제 생산자 9곳이 가려졌다.

이 가운데 최우수상에는 경기도 오산시에 위치한 잔다리 마을공동체(http://www.jandari.co.kr/)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11년 행정안전부에 의해 선정된 이 마을 기업은 이윤보다는 나와 우리 가족, 우리 이웃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제공을 추구하며, 특화된 제품 생산 및 보급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해 왔다.

특히 농장에서부터 식탁까지, 즉 생산지에서 소비지까지의 거리를 최대한 줄이는 직거래 공급체계를 만들어 먹거리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환경 부담과 함께 가격을 낮췄다는 평가다.

잔다리라는 이름은 작은 다리가 많았다고 해서 붙여진 오산시 '세교동(細橋洞)'의 우리말 지명에서 따온 것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통해 사람과 사람을 잇는 다리로 거듭난다는 잔다리의 철학이 담겨 있다.

이 마을공동체의 대표제품은 'GMO free'를 선언한 신선하고 안전한 재료를 사용해 만든 두부와 두유다. '전두부'의 경우 직접 재배한 100% 국내산 콩을 삶거나 물에 불리지 않고, 생콩을 껍질만 벗긴 채 통째로 분말화했다. 비지를 빼지 않기 때문에 식감이 좋고, 맛도 고소하며 담백하다.

또한, '마시는 콩' 두유는 방부제, 유화제, 색소, 향료 등 일체의 식품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고 100% 전지대두 가공기술로 콩 한 알 한 알을 그대로 갈아 본연의 맛과 영양을 살렸다. 칼로리는 낮추되 영양을 높여 다이어트 식품은 물론 바쁜 현대인들의 식사대용으로도 눈길을 끈다.

이번 캠페인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잔다리마을공동체에는 500만 원 상당의 온라인 마케팅이 지원될 예정이다. 먹거리 안정성 확보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한 마을 기업으로서 지역사회 발전 도모를 위해 고객 커뮤니티 공간, 체험 프로그램 개설 등의 홍보 강화 필요성이 인정된 것이다. 이 외에도 우수상 4곳에는 각 200만 원, 장려상 4곳에는 각 100만 원 상당의 마케팅이 지원된다.

한편 잔다리마을공동체는 앞서 지난해 채널 A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에서도 합성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착한 두유로 선정된 바 있다. 방송 당시 일반 두유의 유통기한이 6개월에서~1년이고 첨가물이 20여 가지 이상 들어가는 것에 반해 잔다리마을 두유는 순수 콩가루만을 이용하는 공법으로 유통기한이 15일밖에 되지 않는다는 내용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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