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 구속, 과거 만삭의 몸으로 평양 가 '원정출산'

황선 구속, 과거 만삭의 몸으로 평양 가 '원정출산'
황선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가 구속됐다.
'황선 구속'
서울중앙지방법원 윤강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황선 대표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등이 중대하고 재범 위험성이 있다며 14일 오전 0시 32분 황 대표의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선 대표는 작년 11월 서울 조계사 경내에서 열린 '신은미&황선 전국 순회 토크 문화 콘서트'에서 북한 독재 체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발언을 해 재미동포 신은미씨와 함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보수단체로부터 고발됐다.
황선 대표는 소위 '종북 콘서트' 외에 인터넷 방송인 '주권방송'에서 노동신문 논설을 홍보하는 식으로 북한체제를 찬양·고무하고 이적단체인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행사의 사회를 보면서 주한미군 철수, 반통일세력 척결 등을 주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선 대표는 1998년 방북 당시 북한을 찬양하는 내용의 다이어리를 작성해 소지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러나 이날 영장실질심사에서 황씨는 "토크콘서트는 통일운동의 일환이고, 다이어리는 17년 전 젊은 시절의 생각일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선 대표 지난 2011년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230여 차례에 걸쳐 친북 성향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방송에서 "김정일 주석의 가장 큰 업적은 후계 체제를 완성한 것이다" 등의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또한 그는 김정일 사망 당시 상복을 입고 나와 "최고지도자의 서거로 상심하고 계신 북의 동포들에게 마음의 위로와 응원을 보낸다"며 "상갓집에 가지는 못하지만 간다는 마음으로 검은색 옷을 입고 나와 방송을 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황선 대표는 지난 조선노동당창당 60주년인 2005년 10월 10일 평양에서 딸을 출산해 논란이 됐었다. 그는 "한국의 출산 휴가는 3개월이지만 북한은 150일이다"며 북한의 출산 휴가 제도를 적극 권장했다.
인터넷뉴스본부 이슈팀 en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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