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진짜사나이' 김동현, 얼굴만 봐도 웃겨서 어쩌죠

손효정 2015. 1. 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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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손효정 기자] 김동현이 '비주얼 챔피언'에 등극했다. '진짜사나이'의 이등병 김동현은 에이핑크를 따라잡는가 하면, 웃음기 가득한 라바 닮은꼴 외모로 시청자의 배꼽을 사냥했다.

지난 4일 MBC '일밤-진짜사나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말년병사 휴가 특집 전우회가 방송됨과 동시에, 멤버들이 혹한기 훈련을 받는 모습이 공개 됐다.

이날 전우회에서 신병들은 특별 무대를 준비했다. 김동현, 육성재, 임형준이 에이핑크로 변신한 것. 세사람은 여장을 하고 나타났는데, 가장 충격적인 비주얼은 단연 김동현이었다. 선임들은 육성재에게 "예쁘다"고 칭찬한 반면, 김동현에게는 "뒤 돌지 말라"고 할 정도였다.

김동현은 이와 같은 반응에도 최선을 다했다. 그는 파워풀한 댄스로 가발이 벗겨지는 것도 개의치 않고, 열정적인 무대를 이어갔다. 세사람의 열심히 하는 모습에 선임들은 아빠 미소와 박수로 화답했다.

비주얼 챔피언 김동현의 웃음주의보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가장 최고조에 달했을 때는 바로 칠성부대 전입신고 때. 서경석은 "백마부대에서 시작해서 여기까지 오는데 21개월이 흘렀다"면서 "잘 마무리하겠숴"라고 입이 언 나머지 말실수를 하고 말았다. 김동현은 웃음을 참느라 혼이 났다.

그 상황에서 박건형이 '불티'를 부르면서 "나의 뜨거운 마음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각오하자, 김동현에게는 2차 웃음 공습령이 찾아왔다. 결국, 김동현은 자기 차례가 오자 전입신고를 하느라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정신을 차리고 웃음을 참으려고 하니까 얼굴이 빨개지고 눈물을 글썽이기까지 했다. 김동현은 웃음과의 사투 끝에 "똑바로 하겠습니다"라고 각오했다. 이에 대대장은 "똑바로 할 수 밖에 없을 거야"라면서 김동현의 어깨를 다독였다. 김동현은 이후 인터뷰에서도 "이병이 그러는 것은 말도 안 된다. 내가 잘못했다"면서 반성했다.

이날 멤버들이 전입을 한 날은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 멤버들의 몸은 꽁꽁 얼어붙었다. 잠시 쉬는 시간, 김동현은 얼굴을 움직이면서 언 근육을 풀었다. 이를 본 박건형은 "캐릭터 라바를 닮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임형준은 유독 좋아하면서 웃음을 터뜨렸다. 자신의 아들이 너무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추운 날씨에 입을 너무 크게 벌리고 웃은 타에 임형준의 입술에서 피가 나기도 했다. 김동현은 "평소에도 많이 듣는다"면서 더욱 코믹한 표정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김동현은 이날도 역시나 허당스러웠다. 병사들은 팀을 나눠 배틀로프 대결을 펼쳤는데, 150개를 먼저 한 팀이 이기는 것이었다. 김동현은 평소 훈련 때 100개를 한다면서 자신있는 보였다. 그러나 김동현이 배틀로프를 하는 방식은 군대에서 하는 것과 달랐다. 김동현은 열심히 로프를 움직였지만, 거의 노카운트 됐다. 결국 그는 20개만 하고 줄행랑을 쳤고, 팀은 패배를 하고 말았다.

챔피언의 자존심에 금이 가는 일도 일어났다. 이날 씨름 대결에서 김동현은 '호주 천하장사' 샘 해밍턴을 간발의 차이로 이겼다. 이어 결승전에서 헨리를 꺾고 온 케이윌과 맞붙었다. 금세 끝날 줄 알았으나 케이윌의 끈기로 경기는 길어졌고, 김동현은 판정승으로 승리했다. 번외경기로 김동현은 '화천 황소' 이창훈 중사와 힘의 대결을 벌이기도. 막상막하의 대결에서 김동현은 되치기를 시도하다가 당하고 말았다. 그는 패배에 아쉬워했지만, 챔피언답게 승부를 인정했다.

이종격투기 선수인 김동현은 성격이 강인할 것 같고, 다가가기 어려워 보인다. 그러나 '진짜사나이'를 통해 이는 편견이었음이 확인 됐다. 김동현은 잘 웃는 호탕한 성격에 긍정적인 마인드를 지녔다. 완벽할 줄 알았으나 허당스럽기도 하다. 이처럼 반전매력으로 김동현은 시청자의 호감을 샀다. 김동현을 '진짜사나이' 고정 멤버로서 계속 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사진=MBC '일밤-진짜사나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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