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점 D-3' 이케아 광명점 가보니..아이들과 싱글족이 주타깃
[머니투데이 김하늬기자][글로벌 매장 중 가장 큰 아이용품 코너, 발코니와 세탁실 등 작은 집 공간활용에 '중점']

15일 경기 광명시에 위치한 이케아코리아 1호점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개장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건물 입구엔 보도블럭 공사가 진행중이었고, 지하 주차장 입구에선 안내 표지판 정리작업이 한창이었다. 바로 옆 롯데마트는 지난주부터 영업을 시작했지만 이케아는 아직 준비 중인 관계로 두 건물을 잇는 구름다리는 임시 벽으로 막아뒀다.
입구에 들어서면 우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맨 꼭대기 층까지 올라가야 한다. 에스컬레이터를 3번 갈아타는 동안 건물 사이사이 이케아 제품이 전시된 작은 쇼룸이 마련돼 있다.
이케아코리아 광명 1호점은 지하1층, 지상 4층의 총 5층짜리 건물이다. 입구(P2)와 그 윗층(P1), 그리고 지하1층(P3)까지 모두 주차공간이다. 실제로 물건을 파는 곳은 두 개 층, 5만9000㎡ 규모다.

매장에 들어서면 차례대로 거실, 거실수납, 주방, 서재, 침실, 베란다 수납, 어린이 이케아, 주방용품, 침구 및 욕실용품, 조병, 홈데코 등을 거쳐 창고형 제품 픽업대와 계산대를 거치는 순서다.
다른 나라 매장과 마찬가지로 광명점도 코너마다 쇼파, 의자, 수납장 등을 종류별, 색깔별로 한데 모아놓고 전시했다. 이와 별개로 벽을 따라 1~3평짜리 쇼룸을 배치해 이케아 제품을 활용한 인테리어도 선보인다. 광명 매장은 콘셉트 별로 서재, 침실, 아이들 방, 화장실, 주방 등 총 65개의 쇼룸을 구성했다. 가장 눈에 들어오는 곳은 집을 통째로 옮겨다 놓은 것처럼 꾸민 모델하우스 형태의 쇼룸이다.

아이 한 명을 가진 세가족용 55㎡(약16.6평) 아파트, 싱글족을 위한 35㎡(약 10.5평), 25㎡(약7.5평) 등 3종류다.
이케아코리아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작은 집을 알차게 꾸미는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싶었다"며 "다양한 수납 방법, 거실과 주방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보여주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
아이들을 위한 코너도 많이 배치했다. 김지훈 이케아코리아 마케팅 매니저는 "아이들용 동화책과 인형, 놀이용품 등 코너는 글로벌 매장 중 가장 큰 규모다"고 소개했다. 갓난 아이와 안방을 함께 쓰는 부모를 위한 침실 인테리어는 물론이고 영유아용 독방, 놀이방 등의 쇼룸도 10여개나 됐다.

이케아코리아 광명점은 중국이나 유럽 매장에선 볼 수 없던 한국형 특화 인테리어도 선보였다. 베란다를 개조한 공간에 아이용 놀이방이나 독서공간, 커피를 마실 수 있는 휴식처 등의 인테리어를 제시하고, 세탁기나 공구, 다리미 등 자주 쓰지 않는 용품들을 보관하는 다용도실 인테리어도 다수 선보였다.
세실리아 요한손 이케아 광명점장은 "아이들이 가정의 중심인 한국 가정의 특징을 살려 놀이공간과 가족이 함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인테리어에 주력했다"며 "특히 주부들의 고민거리중 하나인 수납공간 확장과 함께 한국식 아파트의 특징인 베란다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케아코리아에 따르면 대부분의 쇼룸 아이디어는 한국 소비자들을 위해 80차례의 한국 가정방문과 1000여 차례의 전화 설문 조사를 거쳐 인테리어에 대한 한국 주부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준비 중인 이케아 레스토랑의 메뉴는 저렴한 편이었다. 아침식사 메뉴는 감자와 햄치즈슬라이스, 삶은달걀과 빵이 1500원이고, 미트볼은 5900원, 불고기덮밥은 3900원, 김치볶음밥은 2000원이다.

머니투데이 김하늬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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