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성 안면기형 男, 전 세계 돌아다니는 사연
김동환 2014. 12. 8. 09:39

얼굴 뼈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는 '트리처콜린스 증후군(Treacher Collins syndrome)'을 앓는 남성이 같은 처지의 환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전 세계 여행에 나서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메트로 등 외신은 조노 란캐스터(30)의 응원 여행기와 관련해 지난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출신인 란캐스터는 지난달 중순쯤 호주 애들레이드에 도착했다. 그는 애들레이드에서 자신과 같은 증후군을 앓는 잭커리(2)를 만났다. '잭'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이 소년은 란캐스터처럼 선천성 안면기형 질환을 앓고 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잭의 엄마가 페이스북을 통해 그와 연락하면서 성사됐다. 란캐스터를 만난 잭의 엄마는 "그는 우리에게 큰 힘이 됐다"며 "우리 아들도 열심히 살 수 있다는 영감을 불어넣어 줬다"고 고마워했다.

란캐스터는 잭 외에도 '트리처콜린스 증후군'을 앓는 수많은 아이들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같은 증후군을 앓는 아이를 볼 때마다 세상을 잘 살아갈 수 있으며, 힘을 내야 한다고 응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란캐스터는 호주와 뉴질랜드를 다니면서 현지 환자들과 찍은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하고 있다. 그의 응원 여행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사진=메트로 홈페이지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100억 쓰던 ‘신상녀’ 300원에 ‘덜덜’…서인영 “명품백 대신 가계부 쓴다”
- “통장 깔까?” 1300억 건물주 장근석의 서늘한 응수…암 투병 후 악플러 ‘참교육’한 사연
- “깨끗해지려고 썼는데”…물티슈, 항문 더 망가뜨리는 이유 있었다
- "故 전유성, 지금까지 '잘 놀았다'고"…최일순, 유작 작업 중 그리움 드러내
- “밤에 2번 깨면 다르다”…피곤인 줄 알았는데 ‘야간뇨 신호’였다
- "계좌 불러라" 폐업날 걸려온 전화...양치승 울린 박하나의 '묻지마 송금'
- "한석규 선배의 그 한마디가…" 안효섭, 대세 배우가 허영심을 경계하는 진짜 이유
- 54년 ‘솔로 침묵’ 깬 ‘무적’ 심권호…간암 극복 끝에 털어놓은 뭉클한 꿈
- “걱정 마요”…박보검·송중기·김혜수, 촬영장에서 드러난 진짜 인성
- 교통사고 3번, 부서진 커리어…조용원이 선택한 가장 완벽한 ‘퇴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