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주 전 현대건설 배구 감독, 향년 48세로 별세

2014. 12. 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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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의 명장 황현주 전 현대건설 감독이 오늘 심장마비로 별세했습니다.

고 황현주 감독의 굵고 짧았던 배구 인생을 이원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여자배구의 우승제조기 황현주 선명여고 총감독이 48세를 일기로 짦은 생을 마감했습니다.

심장마비로 스승이 별세했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에 선명여고 학생들은 눈물을 참지 못했습니다.

[최소연 / 선명여고]혼 내실 때 많이 혼내시더라도 항상 다독여주시고 선생님께 한 번도 감사하다고 말 못 했는데…

프로배구 출범 당시 돌풍의 미녀군단 흥국생명의 사령탑이었던 고 황현주 감독.

팀을 두 번이나 우승시키며 김연경과 황연주를 데리고 여자 배구의 인기몰이를 주도했습니다.

황감독은 특히 선수들의 처우개선과 심리적인 안정을 위해 누구보다 애썼습니다.

[故 황현주 / 배구 감독 (지난해 3월, 현대건설 감독 시절)]선수들이 그동안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발휘하지 못했던 정신적인 부분을 안정을 주고 프로는 프로 답게 생각할 수 있는 배구를…

2009년 현대건설로 이적한 첫 해 4위였던 팀을 정규리그 1위에 올려놨고 이듬해엔 통합우승을 차지하는 등 명장의 면모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짧지만 굵은 인생을 산 고 황현주 감독에 대한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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