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보는 2014 'SNL코리아', 유병재 발견 대중화 성공

이경호 기자 2014. 11. 3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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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SNL코리아'/사진제공=CJ E&M

올해 주말 안방극장에 스타들의 셀프디스, 패러디로 웃음을 안긴 'SNL코리아'가 막을 내렸다.

'SNL코리아'는 지난 28일 메인 호스트 윤상현이 출연한 '윤상현 편'을 끝으로 2014년 시즌을 마무리 했다. 가수, 배우, 개그맨 등 다양한 스타들이 호스트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며 여전히 'SNL코리아'의 위력을 뽐냈다.

시청자들에게 크고 작은 웃음을 선사한 'SNL코리아'를 제작진과 함께 돌아봤다.

올해 'SNL코리아'는 시작부터 삐걱거렸다. 그간 지난 시즌까지 '19금 코미디'로 수위 높은 코미디를 선보였지만 올해는 15세 이상 방송 시청가능으로 시청 등급이 변경돼 특유의 성인 코미디를 볼 수 없었다. 'SNL코리아'에 드리운 그림자였다.

이에 'SNL코리아' 안상휘 CP는 "사실 방송 시청 등급 변경으로 인해 'SNL코리아'의 방향성이 흔들린 것은 사실이다. 어려움이 있었다. 또 상반기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방송이 결방되면서 적잖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놓았다.

안상휘 CP는 "여기에 유희열이 하차하면서 '피플 업데이트'가 폐지돼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혀 어려움이 많았다"고 밝혔다.

'SNL코리아'가 다사다난 했던 어려움을 딛고 일어설 수 있던 이유는 뭘까. 안상휘 CP는 대중성과 크루, 호스트의 역할을 손꼽았다. 시청 등급이 바뀌면서 기존 유지했던 코미디는 놓아야 했지만 오히려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들을 얻게 돼 전화위복을 이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SNL코리아' 코너 '극한직업 매니저'에 출연한 유병재 작가(사진 가운데)/사진제공=CJ E&M

안 CP는 "작가이자 크루로 활약한 유병재가 코너 '극한직업 매니저'로 신선한 코미디를 선보이며 'SNL코리아'의 분위기가 살아난 것도 있다. 또한 호스트로 출연한 스타들이 자신을 내려놓고 셀프디스를 적극적으로 해준 것도 'SNL코리아'가 위기를 딛고 일어설 수 있는 계기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SNL코리아'에 출연한 호스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이로 지난 10월 27일 세상을 떠난 고 신해철, 지난 5월 출연한 가수 조성모를 손꼽았다.

안상휘 CP는 "지난 7월 5일 출연한 고 신해철, 그의 죽음은 너무 안타까웠다. 'SNL코리아'에서 만난 고인은 대학교 동문이었다. 프로그램을 통해 친분을 쌓았고, 기존 이미지와 달리 부드러워진 모습까지 봤기에 고인과 함께 방송을 했던 장면이 눈앞을 아른 거린다"고 말했다.

이어 "조성모의 경우, 셀프디스를 정말 잘 해준 호스트였다. 그가 출연한 이후 호스트들이 셀프디스에 적극적이었다. 그들에게 부정적인 느낌이었던 셀프디스는 오히려 대중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로 인식이 전환됐다"고 덧붙였다.

오는 2015년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예정인 'SNL코리아'. 무엇이 어떻게 바뀌게 될까.

안상휘 CP는 "'SNL코리아'는 내년 상반기 방송을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며 "구성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단, 크루의 경우에는 변화가 있을 것 같다. 기존 크루들의 하차가 아닌 새로운 크루의 발견이다. 올해 유병재를 발굴한 것처럼 다음 시즌에도 역량 있는 크루를 찾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해외 스타의 출연이 없다고 할 만큼 적었다. 새 시즌에서는 호스트, 게스트로 해외 스타의 출연을 꾸준히 진행해 볼 생각이다"며 "새 시즌은 이전 시즌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상휘 CP는 "2014년에도 'SNL코리아'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들께 감사드린다. 새 시즌은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SNL코리아'에는 메인 호스트로 출연한 연예인은 무려 32명이다. 박성웅, 박지윤, 정성화, DJ DOC, 주병진, 조성모, 고 신해철, 문희준, 다이나믹 듀오, 이국주, 씨스타, 강용석, 걸스데이, 박준형, 신성우, 송재림, 김범수, 이상민, 윤상현 등이 출연해 각종 셀프디스로 화제를 모았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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