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쳤던 개념, 교과서 정독으로 해결하면 합격길 열려"

이해나 맛있는공부 기자 2014. 11. 27.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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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과학영재학교 입시에서 CMS에듀케이션이 거둔 성과는 압도적 1위였다. 전국 7개 과학영재학교 신입생 722명 가운데 211명(29.2%)이 CMS 출신이었다.(중복 합격자 25명 포함) 서울과학고의 경우 120명 정원 가운데 무려 71명(59.2%)을 CMS에서 배출했다.

이병후(37·사진) CMS 대치영재관 부원장은 성과의 비결로 "과학 과목의 중요성과 학습 태도에서 성실성·정확성을 강조하는 교육"을 꼽았다. (예비)중학생이 공부 의지를 새롭게 다지는 겨울방학을 앞두고 이 부원장이 과학 공부법과 고입 대비법을 전했다.

◇도약 위한 과학 공부의 시작은 교과서 정독부터

과학영재학교 입시에서 과학 과목이 중요한 이유는 단순하다. 문제 수가 많기 때문이다. 이 부원장은 "2015학년도 서울과학고 입시에서 수학은 6문제가 출제된 반면 과학에서는 그 두 배인 12문제가 나왔다"며 "수학은 1문제만 맞히고 과학에서 10문제를 맞혀 우선선발된 학생도 있었다"고 말했다. 총점이 높은 순으로 선발되기 때문에 수학·물리 외에 화학·생물·지구과학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

출제 범위는 중학교 교과 과정을 넘어서지 않는다. 이 부원장은 "이전까지는 선행학습으로 과학영재학교 입시를 대비하려던 학부모가 많았다"면서도 "올해 CMS가 거둔 성과 덕분에 서서히 편견이 무너지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 부원장이 강조하는 입시의 시작은 '교과서 정독'이다. 실제로 그는 과학영재학교 시험을 코앞에 두고 찾아온 학생에게 중학교 과학 교과서부터 제대로 읽기를 주문한다."토씨 하나 놓치지 않고 교과서를 읽다 보면 모르는 개념이나 자신이 허술하게 넘겼던 부분을 반드시 찾게 됩니다. 그때마다 물음표를 치고 본인 스스로 궁금증을 해결해 나가는 거죠. 혼자 낑낑거리며 물음표를 지워나가는 과정에서 과학영재학교 합격의 길은 열립니다."

교과서 속 그래프를 보면서는 x축과 y축을 바꿔보는 등 변수를 다양하게 바꿔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화학·생물·지구과학의 경우 결과를 분석하는 문제가 자주 출제되고 배점도 높기 때문이다. 아직 고입까지 여유가 있는 예비 중 2 이하라면 수학·물리 과목에서 올림피아드 문제에 도전해 보면 좋다. 수학·물리 과목은 내공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 부원장은 또 "융합형 시험문제는 결국 독해능력 싸움"이라며 "과학 교과서 이외에 국어·국사·기술가정 교과서까지 정독하라"고 권했다.

◇과학영재학교 대비는 모든 중학생이 해볼 만한 극기훈련

이 부원장은 "과학영재학교 입시 대비에서 상위권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은 종이 한 장 차이"라며 "6개월이면 누구든 따라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은 단지 올바른 형태의 교육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죠. 이맘때 CMS를 찾는 학부모 가운데는 '우리 애가 과학영재학교에 갈 수 있을까요?'라며 불안해하는 경우가 많아요. 선행학습을 충분히 하지 못했다는 불안감 때문이죠. 그러나 중학교 교과 과정만 제대로 이수했다면 훈련을 통해 얼마든지 실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그가 재원생에게 강조하는 건 성실성과 정확성이다."머리가 좋은 학생일수록 내신 시험에 소홀하거나 계산이 복잡한 문제를 그냥 넘겨버리곤 해요. 하지만 결국 과학영재학교 입시 성패를 좌우하는 건 성실성과 정확성입니다. 한 문제라도 틀리지 않겠다는 긍정적 긴장감을 가져야 하죠. 저희는 아무리 뛰어난 학생이라도 성실하지 않으면 용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압도적인 성과를 낼 수 있었고요."

이 부원장은 "CMS는 단순히 지식만 전달하는 곳이 아니라 인성교육기관이자 교육적 극기훈련이 가능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기본기를 중시하는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시험을 대하는 자세를 가르쳐 결국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는 곳이기 때문이다. "과학영재학교 합격을 100%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대비 과정을 거치며 어려움에 내성이 생긴 아이들은 앞으로 자신의 삶에 닥칠 큰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능력을 갖추게 되죠. 어떤 중학생이든 한 번쯤 겪어볼 만한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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