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근 김자옥 가족사진, 딸 오지연-아들 오영환까지 '부모 끼 물려받은 남매' 애통

윤혜영 기자 2014. 11. 1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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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故 김자옥 별세 소식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16일 오전 7시 40분, 배우 김자옥이 향년 6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김자옥의 소속사 측은 김자옥 사망원인에 대해 "고인은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고 최근 암이 재발해 항암 치료를 해왔으나 지난 14일 병세가 급속히 악화돼 폐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김자옥 빈소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 성모병원에 마련됐다.

김자옥 남편은 가수 오승근이며 오승근 나이는 김자옥과 동갑인 63세다. 슬하에 딸 오지연 씨와 아들 오영환 군을 뒀다. 김자옥 동생은 SBS 김태욱 아나운서다.

김자옥 남편 오승근은 평소 소문난 애처가였던만큼 먼저 떠난 아내의 빈소에서 눈물을 참지 못하고 오열하는 모습으로 지켜보는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김자옥 가족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자옥은 가족들과 함께 방송에 출연해 애틋한 사랑을 드러낸 바 있다.

과거 방송에서 오승근은 오지연 씨를 소개하면서 "김자옥이 (친딸은 아니지만) 딸을 남들보다 2배, 3배 더 예뻐했다. 김자옥과 유난히 사이가 더 좋았다"라며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김자옥은 "(오지연을) 처음 만났을 때는 오승근과 교제하지 않을 때였는데 많은 여자들 중 '누가 엄마였으면 좋겠냐' 물었더니 나를 찍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인연이 되려고 그런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자옥은 아들 오영환 씨는 대해서는 "불임판정을 받았었다. 처음에는 왜 나만 이럴까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곧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됐다. 원망 대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았다"라면서 "그렇게 마음을 탁 터 놓은 후 딱 한달 만에 아이를 가졌다. 38살에 얻은 아이다. 생명은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없다. 정말 기적 같은 일이었다"라고 밝혔다. 특히 오영환 씨는 김자옥의 동생 SBS 김태욱 아나운서와 닮은꼴 외모로도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특히 김자옥의 아들과 딸 모두 부모님의 재능을 물려 받은 듯 각자의 영역에서 끼를 발휘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자옥 딸 오지연 씨는 연세대 종교음악과에서 전자오르간을 전공해 대학원까지 졸업한 후 해외연수를 다녀온 재원이다. 김자옥 아들 오영환 씨는 초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캐나다 밴쿠버로 유학을 가서 음악전문대학교를 졸업해 프로듀서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자옥은 1970년 MBC 문화방송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청순한 미모로 이목을 끌었고 드라마 '수선화'를 통해 톱스타반열에 올랐다. 1983년 가수 최백호와 이혼한 뒤 다음해 가수 오승근과 재혼했다. 지난 1996년 가수 태진아의 권유를 받고 가수로 데뷔해 '공주는 외로워'로 뜨거운 인기를 받았고 최근 tvN '꽃보다누나' SBS '세번 결혼하는 여자'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사진공동취재단, 방송화면 캡처]

김자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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