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신작 오버워치, 블리즈컨에서 패널 토론 진행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블리즈컨 2014에서 블리자드의 신작 FPS '오버워치'의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이 자리에 참석한 크리스 멧젠 부사장과 제프 카플란 게임 디렉터 겸 부사장은 '오버워치'의 게임 및 영웅 배경을 소개하고, 게임 내 역할 구분에 대해 설명했다.

다음은 '오버워치' 패널 토론의 요약본 내용이다.
▶ '오버워치'의 배경

'오버워치'는 글로벌 분쟁이 배경이다. 옴닉(Ominic)이라는 로봇은 흔히 사용되는 로봇이었는데 이 옴닉들이 미쳐서 반란이 일어났다. 이를 옴닉 사태라 부른다. 인간은 모든 나라가 힘을 합쳐 최고의 요원들로 스트라이크 팀을 꾸려 대응했고 이것이 이후 30년 동안 계속 지속되면서 국제적인 조직, '오버워치'가 됐다.오버워치는 영웅성, 희생, 고귀함을 상징하는 조직이다. 하지만 5년 전쯤 조직이 무너지기 시작했고 이유는 자세히 모르지만. 오버워치가 무너진 이후 세상이 다시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세상엔 아직 영웅이 필요하다.
▶ 트레이서에 대해

인트로에서 보셨겠지만 트레이서는 정말 재미있고 우리 모두 매우 사랑하는 캐릭터이다. 굉장히 매력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동영상에서 트레이서는 다음 세대를 위한 순간이동 전투기 시험 조종을 하다가 사라져 버렸다. 오버워치에 발견되었을 때 난 시간의 흐름을 벗어난 존재가 되어 있었으며, 유령이나 마찬가지였다. 며칠이나 몇 시간씩 사라져 있었으며, 아무것도 만질 수 없었다. 하지만 윈스턴은 트레이서를 포기하지 않았고 내가 시간을 통제할 수 있는 기계를 만들어 트레이서를 존재할 수 있게 했다.이런 식으로 우리는 모든 캐릭터에 대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생각하고 만들어내고 있다. 오버워치닷컴에 가면 이미 배경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다.아래는 트레이서들의 특징 설명이다.- 바스티온: 옴닉 사태 때 문제를 일으켰던 로봇 종류인데 특이하게 오버워치에 합류- 한조: 닌자 가문 출신으로 세상을 돌아다니며 자기 실력을 갈고 닦는 암살자- 메르시: 야전 의무장교, 평화주의자- 파라: 언제나 오버워치에 가고 싶었지만 졸업할 때쯤엔 이미 해체되고 없었다, 오버워치가 다시 돌아오길 바라며 보안 임무 수행- 리퍼: 악당, 아무도 정체를 모르지만 세계 곳곳에서 테러에 참가- 라인하르트: 군인/ 오버워치 요원이었음, 정의 구현- 시메트라: 경화광(hard-light)을 이용해 구조물을 만듦. (경화광으로 포탑을 만드는 등) 더 좋은 세상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그게 정말 더 좋은 세상일지는 잘 모르겠다.- 토르비욘(오버워치 요원이었음): 무기 전문가, 제작가, 옴닉 사태 때 큰 역할을 함, 나중에 자기 무기가 나쁘게 이용될까 봐 걱정- 위도우메이커: 원래는 좋은 여자였는데 변형되어 암살자가 되었음. 피가 말 그대로 차갑다- 윈스턴: 유전자 변형 고릴라- 젠야타: 옴닉 수도사. 샴발리라는 높은 인공지능 로봇, 인간 및 세상과 관계를 맺고 더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고급한 정신세계를 지닌 로봇.
▶ 역할에 대하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던전이나 공격대 공략을 위해 역할이 딱 정해져 있는데, '오버워치'의 역할은 좀 자유로운 편이다. 다른 역할을 할 수도 있고, 그냥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플레이어에게 힌트를 줄 수 있는 정도이다.공격 담당= 기동성이 좋으며 (트레이서는 점멸, 파라 – 날아다니고, 리퍼 – 셰도 워크란 기술로 비전투 상태로 돌아다닐 수 있다, 한조는 벽을 올라갈 수 있다) 주로 원거리 공격을 한다. 정찰이나 목표를 스스로 달성하기에는 생존력이 낮지만 적을 괴롭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적이 라인하르트를 필두로 똘똘 뭉쳐서 전진하는데 트레이서나 리퍼 같은 캐릭터가 뒤에서 그들을 공격한다든가 하는 전략을 쓸 수 있다.수비 담당= 초크포인트, 오브젝티브 콘트롤 및 방어. 바스티온, 토르비온 둘 다 방어 구조물을 설치할 수 있다, 또는 위도우메이커는 스나이퍼니까 중요 지점에 오는 적을 암살할 수 있다, 하지만 공격으로 활용도 가능하다. 왕의 길 같은 지도는 지도를 돌아다니는 EMP가 있는데 그 위에 토르비욘이 포탑을 설치하면 공격형으로 활용 가능하다.돌격 담당= 라인하르트, 윈스턴, 매우 생존력이 높다, 생명력도 높고 방어력도 높다. 이 친구들은 나머지가 따라야 하는 친구이다. 라인하르트가 방패를 높이 들고 있는 걸 보면 같이 전진하고 함께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것이다. 윈스턴은 보호막을 생성하는 능력도 있고 궁극기인 야생의 분노를 켜면 적을 넘어뜨릴 수 있어서 방해하고 진영을 무너뜨리기 좋다.지원 담당= 메르시, 시메트라, 젠야타. 고전적인 슈팅에서 서포터와 다르게 꼭 힐러가 아니다. 다른 것도 할 수 있다. 메르시는 동료를 치유 혹은 피해 중 선택할 수 있고, 젠야타는 부조화의 구술로 적이 받는 피해를 높일 수 있다. 시메트라는 순간 이동기를 놓아 팀 모든 이들이 시메트라의 위치로 순간 이동할 수 있다.애너하임|김성표 기자 jugi07@fomos.co.kr[게임&게이머, 문화를 전합니다. 포모스게임투│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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