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 리그' 내년부터 확 바뀐다..전세계 e스포츠팀에 개방 '해외팀+국내팀' 연합 허용

'스타크래프트2 리그'(스타2 리그)가 변화를 통해 재도약을 꾀한다.
개인리그와 팀 대항전인 프로리그, 그리고 국내외 대회의 조화를 통해 '스타2 리그'의 인기가 다시 살아날지 주목된다.
먼저 한국e스포츠협회는 최근 내년 시즌 프로리그의 개선안과 KeSPA컵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내년 프로리그는 기존 주 3일에서 주 2일로 변경된다. 또 주요 해외 대회가 주말에 펼쳐지는 것을 감안해 프로리그를 평일로 조정하고 국내 개인리그와의 일정도 조율한다.
이는 프로리그에 출전하느라 글로벌 개인리그인 WCS에 참가할 기회를 놓치는 불이익과 이로 인한 스타 선수들의 잇단 해외 진출에 따른 부작용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또 내년 프로리그에는 스타테일이 새롭게 합류하고 IM이 빠지면서 올해와 마찬가지로 총 8개팀이 출전한다. 올 12월 말에 개막해 10개월여에 걸쳐 진행하며 정규시즌 4라운드, 라운드 포스트시즌과 최종 포스트시즌의 구조로 진행된다.
리그를 전 세계 e스포츠팀에 개방하고, 해외 팀과 국내 팀의 연합을 허용해 국내외 스타 플레이어들이 프로리그 무대에서 경합하는 장면도 볼 수 있게 됐다. 이 밖에 KeSPA컵도 1회에서 3회로 확대해 국내에서 뛰는 선수들이 WCS 포인트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개인리그도 많은 변화가 예고됐다. 특히 SPOTV게임즈가 주최하는 새로운 개인리그가 출범, GOM eXP와 함께 2개의 리그를 진행하게 돼 팬들에게 더 많은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GSL은 내년에도 총 3개의 시즌이 열린다. 시즌별 상금 규모는 총 1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우승 상금은 4000만원이다. 코드S(본선)의 경우 32강부터 시작하며, 코드S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먼저 코드A(예선)를 통과해야 한다. 참가 선수들은 매 시즌 성적에 따라 WCS 포인트를 부여받는다.
올해 프로리그를 운영했던 SPOTV게임즈도 별도의 3개 시즌을 개최한다. 각 시즌 상금 규모는 총 7500만원이며 우승 상금은 GSL과 동일한 4000만원이다. 당연히 성적에 따라 WCS 포인트가 부여되고, 매 시즌 16강전부터 진행된다.
한편 다른 지역 WCS 리그와는 다르게 2015년 한국에서 진행될 WCS 대회는 거주 지역에 따른 제한이 없어 전 세계 모든 선수들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총 6개 시즌이 열리는 데다 더 많은 WCS 글로벌 이벤트가 한국에서 열리면서 선수들은 WCS 글로벌 파이널에 진출하기 위한 포인트를 더 많이 딸 수 있게 됐다.
e스포츠 전문가들은 "국내와 해외 대회의 조화로 인해 전반적으로 경기 수준이 높아지고, 한국 선수들의 무차별적인 해외 진출도 어느 정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 밀리고 있는 <스타2>의 인기가 되살아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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