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100위권에 태극낭자 40명 포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국내(KLPGA) 투어에서만 뛰는 '골프 천재' 김효주(19·롯데)는 9위에 올랐다.
4일 세계여자골퍼 '롤렉스 월드랭킹'에 따르면 박인비는 대만에서 열린 LPGA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 우승으로 지난주에 이어 1위를 거뜬히 지키는 등 한국선수 3명이 '톱 10'에 포진했다. 한국 선수들은 특히 상위 100위 안에 무려 40명이나 진입했다. 한국 선수가 '톱100'에 이처럼 많이 포함된 것은 여자골프 랭킹을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2월 이래 처음이다.

LPGA 투어 본거지인 미국은 상위 100위 안에 세계랭킹 2위인 스테이시 루이스 등 20명을 보유했다. 일본은 13명이 진입했다. 100위 안에 한국, 미국, 일본 출신이 73명이다. 박인비는 메이저 대회 3연속 우승으로 지난해 4월부터 59주 동안 '골프여제'에 올랐다가 6월 루이스에게 1위 자리를 내준 뒤 지난달 27일 되찾았고, 2일엔 푸본 타이완챔피언십에서 루이스를 꺾고 '롱런'의 발판을 마련했다.
국내 5승과 LPGA투어 에비앙챔피언십을 거머쥔 김효주가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9위에 랭크된 것은 특기할 만하다. LPGA 비회원으로 최고 순위를 기록 중인 김효주는 내년부터는 LPGA 무대에서 뛸 예정이다.
태극낭자들이 세계를 '점령'하게 된 것은 한국여자골프가 폭발적인 인기를 앞세워 세계 3대 투어로 뛰어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KLPGA 투어는 매년 20% 이상 성장하며 올해 27개 대회에 총상금만 171억원이나 된다. 이는 미국(31개 대회 500억원), 일본투어(37개 대회 330억원)에 이어 세 번째다.
박병헌 선임기자 bonanza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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