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똑같은 걸 쓰니? 난 '내 얼굴 이모티콘' 쓴다

조진호 기자 2014. 10. 23.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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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람트 '페이스콘' 출시, 얼굴 찍어 저장하면 '끝'

정부의 SNS 사찰 논란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외산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이모티콘 서비스가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프람트가 최근 공개한 '페이스콘'은 자신의 얼굴을 담은 개인화된 이모티콘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폰으로 촬영된 얼굴 사진을 프람트가 개발한 필터링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상황과 감정에 맞게 재미있게 움직이는 이미지와 결합해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이모티콘이 자체 서비스 안에서만 전달된 반면 페이스콘은 카카오톡을 비롯해 텔레그램과 라인, 위챗 등 다양한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페이스콘을 통해 생성된 이모티콘은 동영상처럼 보이게 하는 gif파일로 만들어져 텔레그램에서 사용할 경우 더욱 효과적인 이모티콘 전달이 가능하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페이스콘을 애플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내려받아 설치한 후 얼굴 사진을 촬영하거나 이미 촬영된 이미지를 불러 눈과 입의 위치만 지정해 주면 된다. 터치 2~3번이면 자신의 얼굴과 캐릭터가 합성된 개성 넘치는 다양한 이모티콘과 프로필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캐리커처된 얼굴을 귀요미 토끼, 뉴요커, 블루잭, 깜놀 호러 등 다양한 콘텐츠에 적용하면 자신의 감성을 표현한 이모티콘으로도 만들 수 있다.

프람트 주현선 대표는 "페이스콘의 강점은 퀄리티 높은 콘텐츠에 사용자의 아바타적 감성을 투영해 모바일 메신저와 SNS 등에서 기존 이모티콘 서비스보다 감성적인 자기 표현과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라며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만화, 드라마, 영화, 게임 등 다양하고 질 높은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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