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더지니어스3' 탈락 남휘종, 숲들숲들→지니어스로 남았다

김가영 2014. 10. 23.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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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가영 기자] '더 지니어스' 최고의 유행어 '숲들숲들'을 남긴 남휘종이 활약 후 드디어 탈락했다. 아쉬운 탈락이었지만 시즌2보다 활발해진 활약에 모두가 박수를 보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 : 블랙가넷'에서는 검과 방패 게임이 메인매치로 주어졌다. 베리타와 팔소 양 팀이 서로 리더를 제거하는 것이 게임의 목표다. 승리 팀이 데스매치 진출자를 지목하고 그 데스매치 진출자가 자신의 팀에서 다른 데스매치 진출자를 지목하는 것이다.

베리타 팀은 김유현, 오현민, 신아영, 이종범, 최연승으로 구성됐다. 팔소는 장동민, 남휘종, 유수진, 김정훈, 하연주로 구성됐다. 양팀은 서로 리더를 지켜야하는 게임의 룰 대로 서로 팀워크를 자랑하며 회의를 이어갔다.

베리타 팀은 최연승이 리더라는 사실을 서로 오픈했다. 신아영은 결과를 듣고 폭소를 터뜨렸고 그 소리를 팔소 팀이 듣게 됐다. 남휘종은 신아영이 리더가 아닐 것 같다고 확신했다. 남휘종은 "리더라면 저렇게 웃을 수 없다"고 추측했다. 또 남휘종은 게임을 이해하지 못하는 하연주에게 차근차근 설명을 하며 선생님 다운 면모를 보였다.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고 장동민은 베리타 팀의 리더가 최연승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오른쪽 쌍검으로 최연승을 공격하겠다"고 말했다. 장동민의 촉은 베리타 팀을 패닉 상태로 만들었고 결국 베리타 팀은 "이번에 끝내야 한다. 안그러면 최연승이 죽는다. 남휘종을 보내자"고 말했다.

이후 베리타 팀 신아영은 남휘종을 무기를 의심했고 결국 거짓말을 한 남휘종은 사망했다. 하지만 남휘종은 리더였던 것. 리더가 죽으면 팀이 패배하는 룰에 따라 팔소 팀이 패배했다. 남휘종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유현의 쌍검 공격을 의심했었어야 했다. 하지만 내 바람대로 가길 기대했다.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밝혔다.

결국 남휘종은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며 데스매치에 나섰다. 그리고 남휘종은 "장동민은 자신이 살아났을 때 같이 갈 동료로 남겨놓고 싶다"고 밝히며 김정훈을 지목했다. 결국 김정훈과 남휘종이 데스매치에 진출, 양면포커 게임으로 승패를 가리게 됐다. 두 사람의 팽팽한 접전 끝에 결국 김정훈이 승리를 거머쥐었고 남휘종이 최종탈락자로 결정됐다.

탈락이 결정된 남휘종은 "많이 안타깝다. 그동안 되게 재미있었고 이제 못하게 되니까 더더욱 너무너무 안타깝다"고 탈락소감을 전했다.

남휘종은 시즌2에 출연해 '숲들숲들'이라는 유행어를 남기고 1화에서 탈락했다. '더 지니어스'의 신스틸러였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모두가 그를 기억했다. 다소 희화화된 부분이 있었지만 남휘종의 부진한 활약을 아쉬워하기도 했다. 그를 위로하듯 남휘종은 시즌3에 출격해 실력을 발휘했다. 특히 시즌2의 공격적인 성향과는 달리 몸을 사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주기도 했다. 비록 4번째 탈락자로 지목됐지만 우리의 기억 속에 '지니어스'로 남을 남휘종. 그리고 앞으로 더욱 흥미진진해질 '더 지니어스3'를 기대해본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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