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호날두', 영국 미인에게 접근해 키스 성공

취재팀 2014. 10. 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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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취재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지구상에서 가장 인기 있는 축구스타다. 얼굴 잘 생겼지, 몸매 짱이지, 성격 화끈하지, 섹시한 매력 넘치지. 정말 모든 것을 다 갖췄다. 오죽했으면 네티즌들에게 '다태호(다시 태어나면 호날두)'라는 말이 유행할까.

그런데 호날두를 흉내 낸 '가짜 호날두'도 제법 인기가 있었나보다. '호날두 룩'을 하고 공원이나 길거리에서 여자들과 말을 건넨 그는 결국 한 여성으로부터 키스를 받는 데 성공했다.

영국 브라이튼 출신인 조 웰러라는 청년은 호날두의 '모히컨 컷'에 귀고리를 하고 레알 마드리드의 하얀 유니폼을 입고 여자들에게 접근했다.

맨 처음에는 "호날두를 아느냐? 내가 호날두"라고 말하며 접근했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그를 정신병자 취급하며 무시했지만 일부는 "Son of Bxxxx"라거나 "Fxxx You"라고 대놓고 육두문자를 썼다.

하지만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다. 그는 맨처음 막무가내로 달려들던 것과는 달리 전술을 바꿔 미소를 지으며 "호날두를 아느냐? 나도 호날두를 좋아한다. 팬이다"라고 마음을 누그러뜨린 뒤 다양한 주제로 여자에게 호감을 갖도록 만들어갔다.

결국 공원에서 한 금발 미인으로부터 키스를 받고 전화번호까지 알아내 데이트를 신청했다고 한다.

하지만.

얼굴 사진이 공개된 그는 '100m 호날두'였다. 얼굴 생김새는 별반 비슷하지 않다. 키스를 해준 여성은 웰러의 정성에 감동한 것이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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