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을 관광명소로] 465km 생태탐방로 놀러 오세요

2014. 9. 16. 15:2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군산 구불길 ~ 김제 바람길 ~ 부안 마실길 ~ 방조제신시·야미 사계절 복합레저 휴양단지 탈바꿈고군산군도와 '커플효과' 1천만명 관광시대로

새만금 지역이 국제적인 관광 명소로 탈바꿈한다.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의 간척사업을 통해 조성된 세계 최장의 방조제(33.9㎞), 노출된 용지(156.3㎢), 고군산군도(3.3㎢) 등을 자연생태 체험공간과 문화ㆍ레포츠 관광 명소로 조성한다.

관광 인프라스트럭처 건설을 위해 투자를 유치하고 장기간 방치 중인 가용 자원을 활용해 새만금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키운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새만금개발청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새만금 가용 자원 활용 관광명소화 실행 방안' 연구용역을 맡겼다. 용역 결과가 연말께 나오면 내년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새만금 일대에는 방조제와 드러난 노출용지 외에도 주변 7곳에 조성된 토지(4.43㎢) 등 잠재적인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이 중 새만금청은 노출용지와 갯벌을 관광상품화하기 위해 내년 중 탐방로와 탐조대 설치 등을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새만금청은 2018년까지 생태탐방 여건이 우수한 4곳을 거점사업 지역으로 선정해 생태탐방로를 조성한다. 군산 구불길, 김제 바람길, 부안 마실길 등 기존 탐방로와 단절된 구간(약 30㎞)인 방수제ㆍ방조제를 잇는 총연장 465㎞의 새만금 광역 생태탐방로를 조성해 생태체험 교육 휴식 등이 가능한 새만금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또 유채나 야생화 등 경관용 식물 재배지를 확대해 관광자원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매립이 완료된 새만금 관광단지 남측 용지 내 25㏊의 노출용지엔 메밀 귀리 등 경관작물을 심기 위한 밭갈이 작업이 한창이다. 다양한 수종의 경관숲도 조성된다. 조성된 녹지공간에는 야외 피크닉ㆍ캠핑장 등이 운영된다. 아울러 전국 17개 시ㆍ도에 방조제를 일부 구간씩 배정해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ㆍ홍보공간으로 명소화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새만금을 국제적인 관광 명소로 탈바꿈시킬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도 가시화하고 있다. 그간 지지부진했던 신시~야미 구간 관광 레저용지는 우선사업시행자로 선정된 한양그룹이 본격 투자를 앞두고 있다. 이르면 이달 말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갈 예정이다. 내년부터 본격 개발에 착수하면 신시도와 야미 구간(193㏊)은 야영장, 호텔, 사파리, 마리나 등 테마형 사계절 복합레저관광 휴양단지로 탈바꿈한다.

천혜의 해상공원이라 불리는 고군산군도 휴양ㆍ레저단지 개발도 추진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새만금 방조제에서 신시도와 장자도를 잇는 고군산 연결도로(8.77㎞) 공사는 67%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내년 말부터 단계적으로 개통되면 뱃길로 1시간30분이 걸리던 것이 30분으로 단축된다. 또 새만금 방조제 신시도 일원에 국제적 수준의 해양형 관광전망대와 편의공간 등을 조성하는 신시도 휴게시설 민자사업도 연말 사업협약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새만금청은 향후 새만금 관광을 견인할 '신시~야미 관광ㆍ레저 용지'와 '고군산군도 관광지 개발' 두 핵심축 간 '커플 효과'를 배가시켜 한 해 1000만명 관광 시대를 열어간다는 목표다. 김훈 새만금개발청 사무관은 "서해의 비경을 자랑하는 고군산군도는 섬과 바다가 어우러진 독특한 풍광에 높이 110m의 돛대 모양인 단등교(400m)의 아름다운 자태까지 더해져 경관만으로도 미국 금문교를 능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병행해 새만금청은 다양한 문화 및 레저스포츠 활동 지원 공간 조성은 물론 행사 및 대회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 우선 새만금만의 특색 있는 문화예술 공연과 축제 등을 개발하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

[조한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