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리포트] 미리 본 '검은사막'에서의 하루..인테리어·낚시·조련도 가능

2014. 9. 1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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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게임이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12일간 펄어비스가 개발한 온라인 MMORPG '검은사막'의 마지막 담금질을 진행한다.이 게임은 올해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온라인 프로젝트로 중세 유럽풍의 자유도 높은 오픈월드를 기반으로 PvP, 길드전, 공성전 등을 즐길 수 있는 MMORPG다.  앞서 진행된 2차례의 비공개시범테스트에는 매회 10만 명의 유저들이 몰리며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이번 파이널 테스트에서 2차 비공개테스트에서 받은 피드백을 기반으로 콘텐츠 보완과 개선이 중점적으로 이뤄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조정된 최신 빌드에서 전투 외에 즐길 수 있는 낚시, 채집, 제작, 무역 등 생활형 콘텐츠가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테스트에 앞서 '검은사막'에서의 하루를 미리 확인해봤다.

■ '검은사막'에 내 옷과 집, 펫이 생긴다

기본적으로 파이널 테스트에서 만날 수 있는 캐릭터는 2차 CBT와 동일하게 워리어, 소서러, 레인저, 자이언트 총 4종이다. 유저들은 기존 테스트 때보다 캐릭터, 배경 등 전체적인 그래픽 품질이 향상된 모습을 볼 수 있다.여기에 채집, 요리 등 생산 활동을 위한 복장이 추가된다. 이 복장들은 여러 부가 효과를 가진 기능성 아이템인 동시에 개성 있는 캐릭터를 연출하는 소품으로도 활용 가능하다.더불어 염색 시스템을 통해 같은 아이템이라도 원하는 색으로 염색해서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또한 강아지, 고양이 등의 펫이 추가돼 자신만의 동반자와 함께 할 수 있다.각 지역의 마을이나 농장에 용도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집도 마련할 수 있다. 하우스의 용도가 대장간이라면 무기나 방어구를 생산하고, 조선소로 활용할 경우 배를 만드는 데에 필요한 부품을 생산할 수 있다. 주거지로 용도를 지정하면 유저가 직접 생산 활동을 하거나 가구 배치가 가능하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바닥재, 벽지, 실내 장식은 물론 버프를 부여하는 가구까지 다양한 실내 아이템이 제공된다. 이런 실내 아이템을 배치하면 설치 포인트를 얻고, 이 포인트에 따라 해당 하우스의 순위가 매겨진다. 하우스의 순위는 모든 유저가 10위까지 열람할 수 있고, 그 중 1위의 집은 누구나 들어가서 감상하는 기능이 제공된다.공헌도를 소모해서 구매하는 일반 하우스 외에도 돈으로 경매해서 구할 수 있는 '길드 하우스'도 있다. 길드 하우스는 길드 마스터만 경매에 입찰할 수 있고, 낙찰되면 길드원 모두가 같이 이용할 수 있다. 물론 많은 인원이 이용할 만큼 공간도 넉넉하다.

■ 승마, 낚시, 수영 등 취미생활도 즐겁게

말의 최대 레벨도 30으로 확장된다. 유저는 필드 곳곳에 무리 지어 있는 야생말에 로프로 포획을 시도할 수 있다. 야생말과 힘겨루기 미니게임에 성공하면 탑승할 수 있고, 마구간에 등록해 자신의 말로 활용 가능하다.말은 마구간에 등록하면서 스킬 하나를 얻고, 이후 레벨이 오르면 추가 스킬과 속도, 회전력, 가속도, 제동 등 스테이터스 보너스를 얻는다. 전투 시에는 말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간제한이 적용된 전투용 대여 말도 추가됐다. 전투용 대여 말은 마구간 등록 후 24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고, 포획한 말과 달리 등자가 없어도 전투를 할 수 있다.말을 잡을 때 진행되는 미니게임인 조련 뿐만 아니라 해상 콘텐츠도 열려 낚시게임도 즐길 수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 유저는 뗏목이나 배를 만들어 바다나 강을 자유롭게 누빌 수 있으며, 발레노스와 일리야 섬 사이에 크고 작은 섬들이 늘어나 모험과 낚시를 즐길 수 있다. 물론 수영하는 것 역시 가능하다.

■ 쉬워진 '생산'과 고수익 '황실 무역' 공개

이와 함께 생산 작업이 쉬워진다. 기존 재료 가공의 경우 선행 조건은 없어졌고 요리와 연금술 등 생산에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도입하고 많은 힌트를 제공해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제작 노트를 통해 레시피를 쉽게 볼 수 있다.생산 활동에 도움을 주는 복장과 도구가 추가됐고, 튜토리얼과 퀘스트를 통해 생산 활동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생산 거점에 공헌도를 투자해서 일꾼을 통해 생산하는 활동 역시 관리의 재미를 십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무기와 방어구를 개량할 수 있는 시스템이 추가돼 전투 스타일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혔고, 여기에 추출 시스템이 더해져 강화한 블랙스톤을 자유롭게 빼내는 것 역시 가능해졌다.일반 무역품의 수십 배에 달하는 큰 수익을 남길 수 있는 황실 무역도 가능해진다. 기본적으로 '무역'은 거점과 거점 사이를 연결하면 해당 거점의 무역품을 다른 거점에 팔아 수익을 남기는 콘텐츠다.특히 황실 무역은 거점보다 큰 영지 단위로 진행된다. 황실 무역은 플레이어 간의 경쟁을 통해 권한을 얻어야만 진행할 수 있으며, 각 영지의 특정 무역품을 기존보다 200%의 고가에 거래할 수 있다. 단, 매입해주는 수량이 정해져 있어 정보력과 빠른 발이 필수이다.

■ 보스 몬스터 대거 투입...패널티 없는 '투기장'도 추가

물론 생활형 콘텐츠 외에 전투 시스템도 강화됐다. 먼저 파이널 테스트에서는 강력한 보스 몬스터가 대거 투입된다.또한 보상을 노리는 일부 유저 집단에 의해 보스 몬스터가 독점되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스 소환 시스템도 도입된다. 의뢰나 특정 아이템 조합을 통해 보스를 소환할 수 있으며, 이때 소환되는 보스는 파티 단위로도 상대할 수 있는 수준이며, 조건만 된다면 혼자서도 감당할 수 있는 난이도로 등장한다.또한 캐릭터가 40레벨에 도달하면 PvP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다. 안전지역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자유롭게 PvP가 가능하다.단, 다른 플레이어를 죽인 플레이어도 성향치가 감소하며, 일정 수준 이상 성향치가 감소하면 악의 성향이 되면서 경비병 NPC에게 공격을 당하거나 사망 시 가방에 있는 아이템을 떨어뜨리는 등 위험 요소가 많아진다. 다시 성향치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많은 몬스터를 잡아야 한다.이러한 페널티 없이 PvP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투기장'도 추가됐다. 각 마을 근처에 있는 투기장에서는 사망이나 PK에 따른 불이익이 없다.생활형 콘텐츠가 추가되고 전투 콘텐츠도 강화된 '검은사막'은 오는 17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강미화 기자 redigo@fomos.co.kr[게임&게이머, 문화를 전합니다. 포모스게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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