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현장을 달리는 사람들] (56) 안웅걸 다이소 아성산업 이사

이환주 2014. 9. 1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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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레저·반려동물 등 新제품 추가, 올 매출 1兆·매장 1000개 돌파 목표

"지난 7월 다이소 몰 리뉴얼 오픈에 이어 연내 스마트폰으로도 다이소 제품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1995년 다이소의 모기업인 한일맨파워에 입사해 현재 20년째 다이소와 함께하고 있는 안웅걸 아성산업 이사(사진)는 14일 "현재 40만개 수준인 다이소 몰의 상품수를 100만개까지 늘리고 가을에는 스마트폰 앱도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이소는 현재 국내에 97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균일가 숍' 시장에서 7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7465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에는 매출 1조원, 매장 1000개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안 이사는 "하루에 다이소를 찾는 사람은 50만명으로 1년으로 치면 약 2억명이 6억7000만개의 상품을 사가는 셈"이라며 "다이소의 3만가지 상품 중에서 한국 상품의 비율이 51%로 중국(37%)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안 이사는 "거래처 중 한국 기업은 800여개로 중국(1000개)에 비해 수는 적지만 더 많은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며 "화장품, 문구, 플라스틱, 식품 등은 거의 100%가 한국 제품"이라고 말했다.

다이소의 미래 성장 전략으로 안 이사는 국내 점포 수익성 강화 및 미국 시장 진출을 꼽았다. 국내의 경우 매장 평수를 늘리거나 인테리어를 개선해 객단가(고객 1인당 구매 금액)를 높이고 상품군을 다양화한다는 전략이다.

안 이사는 "지난해 30여종의 파티용품을 시범 판매한 결과 95%의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며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파티.레저.반려동물.자전거.낚시 용품을 비롯해 수입과자 등 식품까지 상품을 다양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약 1700㎡(500평)대의 대형점포 오픈과 국내 시장(2조원)보다 25배 큰 50조원대의 균일가 숍 시장을 갖고 있는 미국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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