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권리세 사망, '위대한탄생' 합격당시 가족들과 기뻐하던 모습..

한예지 기자 2014. 9. 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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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결국 레이디스코드 멤버 권리세가 사망했다.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측은 7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레이디스코드 권리세가 23세의 나이로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결국 사망했고 일본에서 온 권리세 가족과 소소사 식구들이 임종을 지켰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3일 새벽, 스케줄을 마치고 숙소로 향하던 걸그룹 레이디스코드를 태운 스타렉스 뒷바퀴가 빠져 빗길에 회전하다 가드레일을 박았고 이 사고로 인해 멤버 은비가 사망했다. 중태에 빠져 장시간 대수술을 받고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던 권리세는 5일간 힘겨운 사투를 벌이다 결국 사망했다.

권리세는 재일한국인 4세이며 지난 2010년 MBC 오디션 예능프로그램 '스타오디션 위대한탄생'에 출연하며 처음으로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당시 그는 대입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으로 대입준비와 '위대한 탄생' 오디션이 맞물려 있었다. 일본 명문대 세이케이 대학에 합격했음에도 권리세는 가수에 관한 꿈과 열정을 버리지 못했다.

권리세가 '위대한 탄생'에서 윤하의 '기다리다'로 일본지역 오디션을 봤다. 일본어 발음 억양을 지적받기도 했지만 당시 방시혁은 '발음에 문제가 있지만 나쁜 버릇이 전혀 없어 개선의 가능성이 있다'며 합격 티켓을 줬다. 리세 엄마와 언니가 조마조마하며 지켜보다가 권리세 합격소식에 얼싸안고 기뻐하던 4년전 모습은 결국 권리세 사망 소식과 맞물려 더욱 안쓰럽기만 했다.

팬들은 "은비 가는 길 외로울까봐 결국 따라간 거냐"며 야속하고 비통해하면서도 "끝까지 너무 착했던 아이들, 부디 좋은 곳으로 서로 외롭지 않게 지켜주며 그곳에선 아프지 말고 행복하길 바란다"는 애도의 글을 남겨 슬픔을 가중시켰다.

대중들 역시 "하늘도 무심하다. 어린 아이들에게 무슨 죄가 있다고 이러느냐" "잘 알지도 못했던 아이들인데도 이렇게 슬픈데 가족들과 팬들은 얼마나 가슴이 찢어질까"라며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정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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