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BA의 재미요소, 타 장르 게임 대전 콘텐츠 속으로~

2014. 8. 2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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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저스' 등 신작들 MOBA 장르 재미요소 담아 대전의 재미 강조

최근 온라인 게임들이 MOBA 장르의 재미요소를 게임 속으로 넣어 재미를 보강하고 있다.

MOBA 장르는 '리그 오브 레전드' '도타2' '사이퍼즈' 등을 통해 이미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 및 e스포츠의 중심에 섰다. 이 장르는 '스타크래프트'의 유즈맵에서 비롯된다. 유저들이 만들어낸 놀이 방식이 하나의 게임 장르로 발전할 만큼 손쉬운 접근성과 큰 재미를 가지고 있었던 것.

다시 말하면 얼마든지 MOBA 장르 이외의 게임과 접목될 가능성이 높으며 게임 내 콘텐츠들의 활용, 보다 전략적인 재미를 높일 수 있는 전투 모드로 활용될 수 있다.

그 예로 최근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는 액션 MORPG '클로저스'의 대전인 'AOS 모드'를 필두로,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의 웨이브 모드, MMORPG '플라곤'의 길드 및 단체전, 액션 MMORPG '최강의 군단'의 PVP 모드 등에서 MOBA 장르의 재미요소를 살펴 볼 수 있다.

먼저 넥슨이 서비스를 앞둔 액션 MORPG '클로저스'는 2020년 서울에서 이계의 괴물인 차원종을 물리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 게임의 대전 시스템으로 만들어진 'AOS 모드'는 4대 4 대전 방식으로 진행되며, 스토리 모드의 주인공 외에도 NPC, 몬스터 등을 선택해 대결할 수 있다.

게임 시작은 모두 공평하게 스토리 모드의 성장 수준과 아이템에 관계 없이 기본 스킬만 제공되며, 각 게임 별 성장치를 통해 적과 겨루게 된다. 중립 몬스터를 처치하면 라인에 등장하는 몬스터를 처치하는 것보다 많은 량의 경험치와 골드를 제공해 적과의 레벨 싸움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

또, 스토리 모드에서 제공되는 캐릭터의 경우 전직에 따라 캐릭터를 달리 선택할 수 있어 상위 전직의 스킬을 미리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의 웨이브 모드는 방어형, 회복형, 공격형 등으로 구분된 9개의 캐릭터가 마련됐다. 예를 들어 근접형 캐릭터는 전기 쇼크로 다수의 적에게 피해를 주거나 C4 폭탄을 활용해 빠르게 건물을 철거할 수 있으며, 치료형 캐릭터는 적에게 독을 뿌리거나 아군을 치료할 수 있다.

각 캐릭터들은 최대 20레벨까지 성장시킬 수 있으며, 레벨에 따라 체력, 공격력, 장탄수 등의 능력치가 상승된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의 체력과 공격력을 끌어올리는 '과학시설'과 맵의 어느 곳에든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박격포' 등의 변수가 점령지 형태로 존재한다.

더불어 FPS 게임 특유의 게임 종료와 난입 등의 문제로 인한 팀의 불균형을 막기위해 난입자에게는 아군의 평균 레벨치가 제공되며, 적과 격차가 심할 경우 추가 경험치가 주어진다.

아울러 출시를 앞둔 MMORPG '플라곤'은 길드전과 전장 등의 PVP에 MOBA 장르에 가까운 전투지도와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다른 유저들과 전략과 전술을 활용해 협력 전투를 펼쳐야하는 것이 특징이다.

끝으로 액션 MMORPG '최강의 군단'은 기존 MOBA 게임과 동일한 성격을 띄고 있지만, 아이템을 구매할 필요 없이 오로지 유저가 원하는 스킬만 올려 적과 싸울 수 있다. 아이템은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포션이 전부이며, 집으로 돌아갈 경우 자동으로 충전된다.

게임 속으로 들어간 MOBA 장르는 유저간 대전의 재미를 높이는 요소이기에 게임의 e스포츠화를 가늠해볼 수 있는 콘텐츠이기도 하다. 게이머의 컨트롤과 전략적 판단, 빠른 승부에 최적화된 모드이기 때문이다.

앞서 소개된 게임들은 각각 다른 장르의 재미요소를 갖췄지만 MOBA 장르의 특징을 활용 유저간 대전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점은 같다. 특히, 캐릭터성이 강조된 '클로저스'와 FPS '크로스파이어'는 손쉬운 e스포츠화에 대한 접근성을 미리 마련해 둔 셈이다.

구남인 기자 ni04137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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