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농구월드컵 출전 男대표팀, 25일 출국

이근홍 2014. 8. 2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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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근홍 기자 = 한국 남자농구가 16년 만에 세계무대에 도전장을 내민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대표팀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스페인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에 참가하기 위해 25일 오후 11시3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지 스페인으로 출국한다.

한국 농구가 세계선수권대회인 농구월드컵에 나가는 것은 1998년 그리스에서 열린 제13회 대회 이후 처음이다. 당시 전패 수모를 당하며 최하위인 16위에 머물렀다.

한동안 올림픽, 농구월드컵 등 세계대회와 인연을 맺지 못했던 한국은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이란, 필리핀에 이어 3위를 기록하며 16년 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24개국 중 최약체로 평가 받는 한국(31위)은 리투아니아(4위), 호주(9위), 슬로베니아(13위), 앙골라(15위), 멕시코(24위)와 함께 D조에 속했다.

객관적인 전력상 1승이 쉽지 않지만 한국은 아시아 농구의 저력을 발휘하겠다는 각오다.

유 감독은 지난 19일 충북 진천 선수촌에서 열린 결단식에 "한국 농구도 이제 세계무대로 나아가야 한다"며 "1승 내지 2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앙골라와 멕시코를 가장 해볼 만한 상대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총 24개국이 참가한다. 6개국씩 4개조(A~D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4개팀이 16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국을 가린다.

◇2014 농구월드컵 한국 조별리그 일정

▲ 한국-앙골라(8월30일 오후 8시30분)▲ 한국-호주(31일 오후 8시30분)▲ 한국-슬로베니아(9월3일 오전 3시)▲ 한국-리투아니아(4일 오전 3시)▲ 한국-멕시코(5일 오전 0시30분)

lkh20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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