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내 인생' 송혜교 "강동원, 파리열애설 굴욕인지 몰랐다"

[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배우 송혜교가 최근 배우 강동원과 불거진 파리 열애설에 대한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애란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이재용 감독, 영화사 집 제작)에서 한 때 아이돌을 꿈꿨지만 17세에 덜컥 아이를 낳게 된 33세 어린 엄마 미라 역을 맡은 송혜교. 그는 최근 TV리포트와 인터뷰에서 "지난 5월 강동원과 파리 동반 여행설이 이렇게 큰 파장을 일으킨 줄 몰랐다"고 머쓱해 했다.

송혜교는 "파리 열애설이 나올 당시 나는 '태평륜'(14, 오우삼 감독) 홍보 차 칸국제영화제에 있었고 강동원은 바르셀로나 일정이 있었다. 우리는 화보 촬영차 파리에서 만났는데 모든 스태프가 함께 밥을 먹기 위해 호텔 앞에 모여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호텔 앞에는 중국 관광객들이 많았는데 아마 내 뒷모습을 보고 사진을 찍은 것 같다. 뒷모습만 봐서 중국분들은 강동원인 줄 몰랐을 것"이라며 "강동원이 당시의 기억을 굴욕으로 생각하는지 몰랐다. 최근까지도 몰랐고 기사를 보고 알았다"고 웃었다.
이어 "강동원은 나와 스캔들이 불거진 것보다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 부분에 더 상심한 것 같다. 괜스레 미안해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강동원, 송혜교가 가세했고 '뒷담화:감독이 미쳤어요' '여배우들' '다세포 소녀'를 연출한 이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9월 3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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