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콘서트, 3만 5천여 명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마쳐.. 신인 위너 데뷔(종합)

오은지 인턴기자 2014. 8. 16.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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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패밀리 콘서트, 3만 5천여 명 운집…신인 남성그룹 위너 데뷔 무대 펼쳐

YG엔터테인먼트의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3만 5천여 명의 관객과 함께 열기를 쏟아내며 뜨거운 밤을 보냈다.

세계적인 가수로 거듭난 싸이(PSY), 힙합그룹 에픽하이(EPIK HIGH), 남성그룹 빅뱅(BIGBANG), 여성그룹 투애니원(2NE1), 남매듀오 악동뮤지션, 가수 이하이, 신인 남성그룹 위너(WINNER), 연습생으로 구성된 윈 팀B (WIN TEAM B)는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에이아이 리얼 라이프: 나우 페스티벌'(AIA REAL LIFE: NOW FESTIVAL) 내에 마련된 'YG 패밀리 콘서트'에 참석했다.

▶콘서트의 초반부, YG패밀리 여성·남성·힙합그룹과 신인의 무대

행사의 시작은 투애니원(씨엘·박봄·산다라박·공민지)이 알렸다. 그들은 '크러쉬'(CRUSH)를 부르며 무대 위에 나타나 관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어 투애니원은 '파이어'(FIRE), '너 아님 안돼'를 선보여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뜨겁게 달아오른 무대에 2013년에 데뷔한 악동뮤지션(이찬혁·이수현)이 등장했다. 남매 사이인 두 사람은 '크레센도'(CRESCENDO), '기브 러브'(Give Love). '200%'를 연이어 노래했다. 이수현은 "다음 앨범 준비를 위해 밝은 기운을 얻으려 노력했다"라며 "그 기운을 여러분에게 모두 쏟겠다"라고 말했다.

다음으로는 에픽하이(타블로·투컷·미쓰라진)가 무대에 올랐다. 먼저 '플라이'(Fly)를 선보였으며 '우산'을 악동뮤지션의 이수현과 함께,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는 투애니원의 산다라박과 함께 공연을 펼쳤다.

특히 이날 관객들에게 주목을 받은 공연은 YG 엔터테인먼트가 8년 만에 내놓는 신인 남성그룹 위너의 무대였다. 위너는 이번 YG 패밀리 콘서트에서 공식 데뷔 무대를 가졌다. 그들은 선배들의 공연에 이어 데뷔를 알리는 영상을 선보인 후 화려하게 등장했다.

앞서 케이블채널 Mnet 예능프로그램 <윈>(WIN)에서 윈 팀B(TEAM B 비아이·바비·김진환·송윤형·김동혁·구준회)와 경쟁을 펼친 당시 선보인 '고 업'(GO UP)으로 데뷔 무대의 문을 열고 공중그네를 타고 나타났으며 1집 앨범 <2014 S/S> 타이틀곡 중 하나인 '공허해'와 '스마일 어게인'(Smile Again)을 부른 후 빅뱅에 무대를 내줬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뭉친 빅뱅(지드래곤·태양·탑·대성·승리)은 '하루하루', '배드 보이'(Bad Boy),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를 열창했다. 탑은 "YG가 준비한 공연을 보시고 즐거운 추억 안고 가시길 바란다"라고 소망을 전했다.

▶중반부, 합동 공연을 펼치거나 바꿔 부르거나

YG엔터테인먼트 막내들이 뭉쳐 합동 공연을 펼쳤다. 위너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윈>에서 경쟁구도를 형성한 윈 팀B와 호흡을 맞췄다. 그들은 <윈>에 출연한 당시 선보인 곡 '저스트 어나더 보이'를 윈 팀B와 1절과 2절로 나눠 불렀다. 그들은 전반부에 등장해 가창력을 과시했으며 2절에 접어들 때 윈 팀B에게 자연스럽게 마이크를 넘겼다.

이어 지드래곤은 씨엘의 '나쁜 기집애'를 '나쁜 머슴애'로 바꿔 노래했고 씨엘과 함께 씨엘의 솔로곡 '멘붕'을 불렀다. 또 지드래곤은 승리와 자신의 곡 '크레용'(CRAYON)을, 탑과 산다라박, 송민호는 탑의 솔로곡 '둠다다'(DOOM DADA), 대성과 강승윤은 투애니원의 어글리(UGLY)를 선보이며 완벽한 하모니를 선사했다.

또 태양과 윈 팀B는 태양의 솔로곡 '링가링가'(RINGA LINGA)를 노래했고 이하이는 공민지와 함께 자신의 데뷔곡 '1,2,3,4' 무대를 함께 펼쳤다. 이어 이하이는 하얀색 장미로 꾸며진 의자에 앉아 '로즈'(ROSE)를 부른 후 박봄과 함께 투애니원의 '살아 봤으면 해'를 노래했다.

앞서 태양의 '눈, 코, 입'을 편곡한 후 색다른 버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던 타블로는 태양과 함께 이 노래를 무대에서 펼쳤다. 위너의 송민호, 이승훈 그리고 윈 팀B의 바비, 비아이는 투컷의 디제잉 타임 후 지누션의 '전화 번호', 원타임의 '핫 뜨거' 지디&탑의 '하이하이'(High High)를 선보였다.

이어 빅뱅이 투애니원의 '아이 러브 유'를 들고 등장했다. 그들은 이번 콘서트에서 이 곡만 립싱크를 하고 퍼포먼스 위주의 공연을 펼쳤다. 애교를 보이거나 멤버들의 엉덩이를 움켜쥐는 등 장난끼 넘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후반부, 싸이·투애니원·빅뱅의 무대

싸이가 등장하며 현장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아이돌 가수들의 공연에는 여성 관람객들의 함성 소리가 컸지만 싸이의 공연이 시작되자 남녀를 가리지 않고 흥에 겨워했다. 그는 '라잇 나우'(Right Now), '연예인', '예술이야', '아버지', '젠틀맨', '강남스타일'을 연달아 선보였다.

공연 중간중간에 폭죽이 터지자 싸이는 "폭죽 터뜨리지 말라. 연기 때문에 관객들이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팬들에 애정을 드러내는 동시에 무대를 보는 관객들을 배려해 환호성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어 투애니원은 '내가 제일 잘 나가', '스크림'(SCREAM), '캔노바디'(Can't Nobody) 무대를 펼쳤으며 빅뱅은 '투나잇'(TONIGHT), '필링'(FEELING), '핸즈업'(Hands Up), '거짓말', '천국'을 차례로 선보였다.

▶마지막, '다 같이 놀자 / 예예예' ('판타스틱 베이비' 가사)

YG 패밀리의 식구들이 한 무대 위에 섰다. 승리의 진행으로 이번 공연에 참석한 그룹과 가수들의 소개가 윈 팀B부터 시작해 위너, 악동뮤지션, 이하이, 에픽하이, 투애니원, 빅뱅, 싸이 순으로 이어졌다. 이들은 자신의 속한 그룹명이나 본인의 이름이 불리자 망설임 없이 과감한 춤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공연에 참석한 YG 패밀리의 맏형 싸이는 "YG엔터테인먼트 식구들, 밴드, 댄서들, 출연자들에게 큰 박수 부탁한다"라고 관객들의 격려를 유도했으며 "마지막으로 저희에게 직업을 주신 관객 여러분에게 큰 감사 드린다"라며 외친 후 출연진들과 손을 잡고 고개 숙여 인사했다.

이어 YG 콘서트 출연진들은 투애니원의 '고 어웨이'(Go Away),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무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다 함께 부른 후 축제를 마무리했다.

12살 딸과 함께 콘서트를 보러 온 박상준(45) 씨는 "아이가 빅뱅을 좋아해서 함께 왔다"라며 "싸이에게만 관심 있었는데 이번 YG 패밀리 콘서트를 보고 '노래를 잘하는 어린 친구들이 많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아직까지 랩이 익숙하지 않지만 이렇게 딸과 함께 다니다보면 편해지지 않을까 한다"라고 토로했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고루 듣는다는 여대생 여준영(22) 씨는 "평소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노래를 자주 듣는다"라며 "실력 있는 가수들이 모인 콘서트에서 라이브 공연을 보고 들어 눈과 귀가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에이아이에이 리얼 라이프: 나우 페스티벌 2014' 둘째 날에는 여성그룹 크레용팝, 남성듀오 글렌체크, 글렌체크, 팝스타 레이디 가가 등이 무대에 오른다.

<오은지 인턴기자 oeun020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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