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교 "아버지, 과거 종합병원 원장"..집에 수영장도 있었다

[TV리포트=김명석 기자] 배우 김민교의 가족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민교는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아버지가 종합병원장이었으나 사기를 당해 판자촌 생활을 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어려웠던 시절, 강성진이 학원비를 대신 내주고 생일선물로 10만원을 주는 등 도움을 줬다면서 고마움을 표했다.
김민교는 앞서 지난해 11월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 토크쇼 택시'에서도 아버지가 병원장이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잇다.
김민교는 "그곳이 MBC 지정 병원이라 드라마 촬영도 다 거기서 했다"며 "집에 수영장도 있고 개도 30여 마리 있었다. 개 키우는 분도 따로 있었다. 정원사, 집사도 따로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고등학교 때 아버지가 사기를 당해 도망 다니셨고, 집안 사정이 어려워져 군대를 갔다. 첫 휴가를 나와서 어머니를 따라 절에 갔다. 아버지가 '이제 더 이상 나를 아버지라 부르지 말고 스님이라 불러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김민교는 "10년 후 아버지가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으시고 2년 전에 돌아가셨다. 내가 잘 된 걸 못보고 가셨다"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네티즌은 "김민교 그렇게 집이 몰락한 줄 몰랐다" "김민교 강성진 우정 훈훈했다" "김민교 이제 잘되고 있으니 보기좋다" "김민교 더 잘되길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명석 기자 kms0228@tvreport.co.kr/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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