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숫자 9처럼 '완벽한' 호텔 서비스 제공할 것"

2014. 8. 1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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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오경택 호텔 부티크 나인 대표

[CBS 노컷뉴스 아웃도어팀 김유정 기자]

얼마 전 한 신용카드 회사가 '가장 완벽한 숫자 9'라는 카피를 내세워 텔레비전 광고를 시작했다. 고대인들은 9를 소멸되지 않는 가장 완벽한 수로 여겼다고 전해진다. 실제 수학자 카프리카가 발견한 공식에 따르면 어떤 숫자를 대입해도 답은 9가 된다.

이 완벽한 숫자 9처럼 고객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겠다는 '호텔 부티크나인9'이 최근 새롭게 문을 열었다. 고객이 호텔을 이용함에 있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 2의 집'처럼 편안함을 느끼게 하겠다는 것이 호텔 부티크 나인의 설립 목표다. 그리고 이 목표의 중심에는 오경택 호텔 부티크나인 대표가 서 있다.

"부티크호텔의 개념은 아직 한국에선 확실히 정립돼 있지 않아요. 호텔 부티크나인의 경우 편리함, 편안함, 안락함, 깨끗함 등 기본 기능에 충실하고 합리적인 시설 이용 가격, 철저한 고객중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온전히 자신만이 즐길 수 있는 공간, 다양한 놀이 및 문화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고객을 가족처럼 맞이하고 있습니다."

오 대표가 호텔업에 운명처럼 발을 디디게 된 것은 건설업에 종사하던 오 대표의 아버지가 1998년 IMF 사태를 계기로 일산에 캘리포니아 관광호텔을 신축 운영하면서부터다. 오대표는 학부 시절부터 주말과 방학기간을 이용해 프론트 데스크부터 도어 벨맨 당직까지 도맡았다.

"당시 호텔 업무를 수행하면서 보람 있는 기억도 많지만 사람을 대하는 서비스업에 대한 어려움도 많이 느꼈어요. 호텔업에 대한 회의감도 들었지만 '손님은 왕'이라는 아버지의 철칙을 본받아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오 대표는 호텔 지배인으로 근무하면서 좀 더 체계적인 호텔 운영을 위해 2003년도 대학원에 진학했다. 주로 중저가 호텔에 대해 연구하고 논문을 발표했다. '한국의 중저가 호텔에 대한 학문적 연구 및 유럽 및 미국의 버짓 호텔(budget hotel)에 관한 연구'와 '중저가 호텔 체인화 전략에 관한 연구' 등이 그의 논문 타이틀이다.

"직원들을 믿고 많은 권한을 부여해 고객의 요구에 즉시 응대할 수 있도록 했어요. 소규모 호텔만이 가질 수 있는 경쟁력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일반 호텔과는 차별화할 수 있는 오픈 기념 선물을 마련했습니다. 영국 브랜드인 러시(LUSH)의 고급 샤워용품팩을 선물했는데 호응이 높았죠."

호텔 부티크나인을 찾는 고객의 만족스런 반응을 볼 때마다 행복하다는 오 대표. 그는 브라이덜 샤워를 위해 방문한 고객을 위해 200인치 대형화면에 노래방 기기가 구비된 멀티 스위트를 추천한 바 있다. 원래 스파스위트룸을 예약했던 고객이었지만 근처 노래방 위치를 묻는 것을 보고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룸을 추천했다.

예약한 객실을 절차대로 제공하는 서비스가 아닌 항상 고객의 니즈에 귀를 기울이는 오 대표만의 '특급 서비스'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사례다.

"호텔 부티크나인을 찾아주시는 고객을 위해 항시 이벤트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여름 동안 체크인시에 커피를 제공하고 추가 비용 없이 3명이 머물 수 있는 프렌드 파티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중이죠. 요일에 따라 스파와 빌리어드 룸을 최대 50% 할인하는 등 합리적인 가격 정책도 지향하고 있습니다."

오 대표의 말이다. 독특한 인테리어와 개개인의 요구에 맞는 섬세한 서비스는 물론 '착한' 가격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호텔 부티크나인의 미래가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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