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 낙타그림, 알고보니 민송아 작품

문지연 2014. 8. 1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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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문지연 기자] '괜찮아 사랑이야' 속 조인성의 비밀 욕실에 등장한 낙타 그림이 화제다. 이 낙타 그림은 배우 겸 화가인 민송아의 작품.

지난 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노희경 극본, 김규태 연출)에서는 장재열(조인성)의 비밀 욕실이 공개됐다.

극중 장재열은 욕실 한 쪽에 그려진 낙타 그림을 가리키며 "이 낙타그림이 뭔지 아냐. 사막 유목민들은 밤에 낙타를 이렇게 나무에 묶어둔다. 근데 아침에는 끈을 푼다. 그래도 낙타는 도망가지 않는다. 나무에 묶인 이 밤을 기억하거든. 우리가 지나간 상처를 기억하 듯. 과거 트라우마가 상처가 현재 우리의 발목을 잡는다는 얘기야"라고 설명했다.

집중적으로 클로즈업된 민송아의 낙타 그림은 현대인들의 병든 마음과 치유를 보여주는 심리 묘사를 하고 있다. '괜찮아 사랑이야'에서는 낙타그림 이외에도 민송아의 콩그림, 버섯그림, 나비그림 등 다양한 그림을 엿볼 수 있다.

민송아의 미술 에이전트인 LK ART Consultant (이영헌 대표) 측에 따르면 "요즘 침체기인 미술시장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고 대중적인 현대미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이번 드라마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상실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극증 장재열의 방에 걸린 '낙타' 그림처럼 현대인들이 병든 마음을 치유하는 경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민송아는 2005년 SBS '잉글리시 매직스쿨' 어린이드라마 주인공으로 데뷔해, sbs '며느리와 며느님', 영화 '궁녀', '하늘과 바다', 'kbs '연예가중계', sbs '사랑해요코리아' MC 등 다양한 활동으로 꾸준히 사랑 받아온 배우로 최근에는 방송뿐 아니라 화가로써도 활발히 활동중이다.

민송아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출신의 재원으로 현재 한국미술협회 홍보대사를 맡고 있으며, KIAF, SOAF 등 국내 주요전시는 물론 미국과 홍콩, 독일, 파리 등을 오고 가며, 미술계의 떠오르는 젊은 작가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도 최연소 한국작가로써 파리 루브르박물관 전시에 참여해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지난해 12월 프랑스 최고 권위의 국제 앙드레말로협회로부터 국내 최초로 '2013 젊은 작가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명예 미술치료사 자격증을 획득하고, 미술치료사로써의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문지연 기자 annbebe@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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