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계' 실제 모델 정핑루, 中 사교계 여왕..잡지 모델도
이현희 기자 2014. 8. 7. 17:55

'색계' 실제 모델 정핑루, 中 사교계 여왕…잡지 모델도
[TV리포트=이현희 기자] 영화 '색계' 중 탕웨이 역할의 모델이 된 정핑루가 화제다.
중국 인민망 등 보도에 따르면 '색계' 여주인공의 실제 모델인 정핑루는 1917년생 중국 일본 혼혈이다. 상하이 사교계에서 잘 알려져있던 정핑루는 상하이 최초 화보 '양우화보' 표지 모델로 나서기도 했다.
정핑루는 상하이가 일본의 침략을 받은 뒤 중국 국민당 정보기구인 중통에 몸을 담기 시작했고, 사교계 퀸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일제에 섞여 들어가 정보를 빼내는 스파이로 활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핑루는 당시 친일파였던 왕정웨이 정권의 고위층 딩모춘 암살을 밀명을 받았으나 실패하고 체포돼 1940년 2월 23세의 나이에 총살 당했다.

/ 사진=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이현희 기자 lhh0707@tvreport.co.kr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V리포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