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말고결혼' 정진운-연우진 충격의 첫 베드신 "한그루 어디가고?"

[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연애 말고 결혼'의 첫 베드신, 그 주인공은 연우진과 정진운이었다.
25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 9회에서는 기태(연우진)와 여름(정진운)의 불편한 동거가 그려졌다.
장미(한그루)와 한밤중 밀애를 즐기던 여름이 레스토랑에 500만 원 손해를 입힌 것이 발단이 됐다. 이에 여름은 거리로 나앉는 신세가 됐고 그런 그의 딱한 사정에 장미가 나섰다. 여름을 계약연인 기태의 집으로 이끈 것.
이에 기태는 소파까지만 허용하겠다며 여름의 영역을 만들어줬지만 그는 상상 이상의 존재였다. 기태의 침대 옆에서 잠을 이루는 남자는 바로 여름이었다. 이에 기태가 경악한 것도 당연지사. 왜 여기서 자고 있느냐는 물음에 여름은 "소파 너무 추워서"라 가볍게 일축했다.
결국 기태는 "너 일부러 이러냐? 진짜 여기 말고 갈 데 없어? 친구 한 명 없어?" 물었다. 이에 여름은 친구는 다 여자라며 가족들과는 따로 지내고 있다 답했다. 기태는 그런 여름에 연민을 느꼈지만 "이게 어디 불쌍한 척을 해?" 퍼붓는 것으로 속내를 감췄다. 이에 여름은 "안 먹히네. 장미한테는 먹혔는데"라 너스레를 떨었다.
불편한 동거를 통해 거리가 좁혀졌지만 이들은 여전한 라이벌 관계. 이날 방송에선 장미와 다정하게 잠이 든 여름을 보며 "안 괜찮은데" 질투를 느끼는 기태의 모습이 그려지며 삼각관계의 본격화를 알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연애 말고 결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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