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장보리' 오연서 효심, 나쁜계모 황영희 바꾸나

'왔다 장보리' 오연서 효심이 나쁜계모 황영희를 바꿀 수 있을지 기대된다.
7월 1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극본 김순옥/연출 백호민) 29회에서 도보리(오연서 분)는 계모 도혜옥(황영희 분)에게 절연을 선언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도보리는 계모 도혜옥이 친딸 연민정(이유리 분)을 도와 또 한 번 자신을 함정에 빠트리자 분노했다. 이미 도보리는 도혜옥 연민정 모녀의 악행을 수차례 눈감아준 상황. 하지만 이번만큼은 도보리도 "그동안 엄마 때문에 참았는데 이제 엄마를 위해서 안 참는다"고 결단을 내렸다.
더 이상 도혜옥이 자신을 버린 친딸 연민정의 부탁 때문에 비술채 식구들의 원망을 독차지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기 때문. 도보리는 도혜옥에게 "나 한복 그만둘 거다. 장흥으로 내려가 국밥집 할 거다. 엄마 거짓말도 질리고 덮어주는 것도 지친다. 비단이가 배울까 겁도 난다. 난 내려갈 테니까 언니 곁에서 살아라"고 일침 했다.
그동안 도혜옥은 친딸 연민정의 사악함과 대조되는 도보리의 순수함에 양심의 가책을 느껴온 상황. 그럼에도 친딸 연민정의 부탁을 무시할 수 없어 도보리를 위기로 몰아온 도혜옥은 이번에도 연민정의 편을 들려 했지만 도보리는 "자식이 잘못하면 때려서라도 가르치는 게 엄마다"는 말로 도혜옥을 움직였다.
도혜옥은 도보리의 편이 되기로 마음을 다잡았고, 연민정이 또 찾아와 "도대체 엄마는 보리 엄마냐 내 엄마냐. 보리가 친부모 찾으면 엄마 거들떠 볼 것 같냐. 엄마는 감옥에 갈 뿐이다. 진짜든 가짜든 평생 엄마 차지하고 산 건 보리다. 내 인생이 꼬인 건 다 보리 때문이다"고 억지 부리자 따귀를 후려쳤다.
도혜옥은 "보리가 그럴 애가 아닌 건 너도 알고 나도 안다. 만약 우릴 감옥에 보내도 우린 할 말 없다. 네가 싫다고 박차고 나간 집이다. 아무리 없는 집에 컸어도 다들 너같이 크진 않을 거다. 꼴 보기 싫다"고 연민정에게 처음으로 훈계를 늘어놓으며 변화를 보였다.
이날 방송말미 급기야 도혜옥은 비술채를 찾아가 "보리가 만들어준 한복 내가 민정이에게 줬다. 죽을죄를 지었다"며 무릎 꿇고 폭로하는 모습으로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친딸 연민정의 악행을 돕던 도혜옥이 의붓딸 도보리의 선량함에 동화되는 모습이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사진=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오연서 이유리 황영희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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