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베어링아트 영주공장 증설..일자리 400개 창출 '기대'

【영주=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영주시 반구전문농공단지의 (주)베어링아트 영주공장이 이달 중순부터 공장 증설에 착수함에 따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예상된다.

14일 영주시에 따르면 (주)베어링아트 영주공장은 2011년 경상북도 및 영주시와 체결한 3000억원의 투자양해각서(MOU) 사업 일환으로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연면적 5만9000㎡를 추가로 증설한다.

앞서 이 공장은 지난해 6월 연면적 4만9000㎡ 규모로 신축돼 현재 480여 명의 종업원이 일하고 있다.

공장이 준공되면 기존 생산라인과 연계해 생산량 증가는 물론 2017년까지 일자리 400여 개가 신규로 창출된다.(주)베어링아트의 모기업인 일진그룹(회장 이상일)은 베어링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집적된 노하우를 가진 글로벌 기업이다.

1978년 일진단조(현 일진베어링)를 시작으로 영주, 경주, 제천, 영월 등에 11개 공장을 운영중이다.

해외에는 미국과 중국, 슬로바키아, 인도, 오스트리아, 독일 등 6개국에 9개 사업장을 두고 있다.지난해는 일진그룹 제천 공장 '일진글로벌'이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에서 매년 시행하고 있는 'World Class 300'에 선정됐다.영주시 관계자는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일진그룹은 영주공장을 산업용 및 자동차 베어링 분야에서 세계 최고 품질을 생산하는 특화공장으로 육성해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도약시킨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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