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사랑과전쟁' 구두쇠 남편vs 카드빚 아내 '씁쓸'

뉴스엔 2014. 7. 5.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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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지련 기자]

'사랑과 전쟁' 부부가 극복하기 힘든 가치관 차이로 갈등을 빚었다.

7월 4일 방송된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에서 서로 다른 가치관을 지닌 은채(최영완 분) 경훈(이재욱 분) 부부 이야기가 그려졌다.

은채는 남편 경훈의 궁상맞은 모습에 질릴대로 질렸다. 경훈이 은채와 경훈 사이의 딸 서현에게 주운 옷을 입힌 끝에 서현이 결국 거지라고 동네에서 놀림받는가 하면, 은채 어머니 간경화 수술비도 다른 친척들에게 떠넘기고 모르쇠로 일관하는 등 너무 지독한 절약 근성을 보였기 때문이다.

결국 은채는 딸 서현에게 좋은 것을 먹이고 입히고 어머니 수술비를 마련하고자 화장품 방문판매 일을 시작했다. 그래도 부족한 돈은 대출을 받아 생활비로 썼다. 하지만 은채가 일하던 회사가 망하고 은채는 5,000만원 빚더미에 오르는 등 꼬인 상황은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부부 사이에 갈등은 더욱 더 깊어졌고 이혼 이야기까지 나왔다.

이처럼 경훈의 너무 심한 구두쇠 근성은 결국 가정불화를 불렀다. 그러나 알고보니 경훈의 지독한 근검절약에는 이유가 있었다. 어린 시절 부유한 집안에서 자랐던 경훈이 갑작스러운 파산으로 인한 충격과 공포를 잊지 못하고 있던 탓. 게다가 어린 시절 나고 자란 집을 되찾고 싶은 꿈 때문이기도 했다.

다행히 부분는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화해했다. 시청자들은 부부 간 경제관과 가치관 차이가 어떤 불상사를 낳을 수 있는지 알게 됐다. (사진=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 캡처)

박지련 p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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