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리뷰] '연애말고결혼' 달콤함 없는 거친 로맨스가 왔다

이혜미 2014. 7. 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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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결혼하고 싶은 여자와 결혼하기 싫은 남자의 만남. 시작부터 악연이었다.

4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 첫 회에서는 스토커 퇴치 역으로 나선 기태(연우진)와 사랑을 했다는 이유로 스토커로 몰린 장미(한그루)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미가 꿈꾼 건 바로 결혼, 나아가 평범한 가정이었다. 그러나 장미가 결혼의 뜻을 보이자 남자친구 동훈(허정민)은 지레 줄행랑을 쳤다. 기태를 퇴치 역으로 내세워 결혼이벤트를 방해한데 이어 잠수이별까지 꾀했다.

그럼에도 장미가 그 속을 읽지 못하자 기태가 나섰다. 기태는 이제 둘의 관계는 끝난 거라며 더 이상 동훈에 들러붙지 말라 일갈했다. 이에 장미는 "이유가 뭐예요? 다른 여자 생겼어요? 그 사람 혹시 아파요?"라고 묻는 것으로 비련의 여주인공을 연기했다. 결국 기태는 "그쪽이 결혼 냄새 풍기니까 튄 거야. 이렇게 눈치가 없어선. 더 애쓰지 마. 끝난 거야"라고 일갈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장미를 속물로 매도했다. 장미가 돈을 보고 동훈을 만났듯 동훈 역시 장미의 외모만을 봤다는 것. 이에 장미는 물세례를 퍼붓는 것으로 분노를 표했다. 장미는 자신의 감정을 멋대로 매도하지 말라며 동훈을 향한 감정은 사랑이었다고 못 박았다. 동훈의 배경을 전혀 보지 않았다는 것.

그러나 장미를 속물로 몰아간 건 기태만이 아니었다. 남자친구인 동훈과 동훈 모까지도 그녀를 스토커 또 속물로 폄하했다. 결국 홀로 감정을 정리한 장미가 동훈에게 요구한 건 제대로 된 이별. 그러나 동훈은 마지막까지도 발을 빼려 했다. 문자 이별이 통하지 않자 그대로 줄행랑을 쳤다. 이어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며 신고도 했다.

결국 장미는 만취한 채 연행됐다. 나아가 재판을 받게 됐다. 스토킹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판사에 장미는 코웃음으로 일축한 바. 바로 그때 나타나 장미를 구한 이가 바로 기태였다. 봉향(김해숙)으로부터 장미를 집으로 데려오라 명령 아닌 명령을 받은 기태가 법정에 나타난 것. 이 자리에서 기태는 "피해자가 거절을 해야 스토킹이 성립되는데 그 친구는 한 번도 거절의사를 밝힌 적이 없습니다"라고 증언했다.

나아가 사랑에 두려움을 느끼는 장미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는 기태의 모습이 그려지며 본격 전개를 알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연애 말고 결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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