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제 PD "'드래곤헌터'는 오래도록 즐길 RPG"

"이제는 용이다! '드래곤헌터'에서 용을 사냥하러 떠나자!"
6월 23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위메이드 사옥에서 정통 모바일 RPG '드래곤헌터'가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드래곤헌터'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 박성제 개발 PD와 강민주 기획자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 4인파티로 진행되는 2인 전투, 초보자도 괜찮아요!

박 PD는 "재밌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발빠르게 시장에 진입해 유저들의 RPG 니즈를 만족시키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설명을 시작했다.
'드래곤헌터'는 4인 파티로 진행되는 2인 페어 전투다. 전략적 전투가 핵심인 RPG로 상황에 따라 페어를 바꾸며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다. 따라서 캐릭터의 HP관리와 스킬의 쿨타임, 적의 성향에 맞게 공격과 방어를 선택하는 판단력이 필요하다.


또한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게임으로 탐색 기능과 가이드가 탄탄하게 준비되어 있기도 하다. UI의 경우 깜빡하기 쉬운 강화 타이밍 등을 자동으로 알려주어 초보자도 모든 콘텐츠를 빼놓지 않고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길드시스템은 유저들이 '드래곤헌터'를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콘텐츠다. 박 PD는 "길드 소환 던전에서 친구들과 함께 영혼을 수집해 누구나 6성 헌터를 가질 수 있어, 상위 콘텐츠로의 진입장벽을 낮추었다. 소환던전의 경우, 함께 플레이할수록 유리하게 설계되었다"고 말했다. 즉, 길드원들이 합심하면 남들보다 던전을 빠르게 클리어하며 새로운 던전을 열 수도 있다는 것.
그는 "길드에서는 출석율에 따라 골드가 지급되기도 한다. 높게는 8000골드까지 받을 수 있다. 탄탄한 길드의 경우 타 길드에 비해 조각을 더 많이 모을 수 있다. 물론 길드 대전도 업데이트를 준비중이다"고 덧붙였다.

직업은 수호자, 사제, 마법사, 전사, 궁수까지 총 5가지이고, 속성은 물, 불, 자연, 금속, 대지로 나눠져 있다. 박 PD는 "각각 스킬이 특징적이다.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키울 수 있다. 또한 자동 2인 페어 전투 방식으로 빠른 점사를 원하면 전사와 궁수, 안정적인 플레이를 원하면 수호자와 사제 등으로 입맛에 따라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몬스터는 210종이고, 맵은 170여종이 준비되었다. 박 PD는 "영웅 던전의 경우, 어렵지만 특정한 조합의 높은 등급 헌터가 있다. 이벤트 던전의 경우 경험치나 경험치나 골드로 특화된 몬스터가 배치된다. '검'의 소비가 심하지만, 일부러 바쁜 직장인들이 빠른 시간내에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수정을 얻을 수 있는 무한던전의 경우 일주일마다 리셋되어 부지런한 유저에게 더 이익일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미 CBT를 진행한 '드래곤헌터'는 7월 1일 정식으로 카카오톡 게임하기를 통해 오픈될 예정이다. 박 PD는 "CBT에서 나온 개선사항은 바로 다음날 모두 고쳤다. 유저들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드래곤헌터'는 유저와 소통하는 게임이 되고싶다. 매일 카페에 가서 글을 읽는게 일과 중 하나다. 현재 PVP와 레이드가 개발중에 있으며, 최대한 빨리 업데이트할 예정이다"고 말하며 설명을 마무리했다.
■ "빠르게 개발한 '드래곤헌터', 유저에게 선보이고 싶다"

이어 박성제 개발 PD, 강민주 기획자와 함께 간단한 질의응답도 진행했다.
먼저 '드래곤헌터'를 개발하게 된 계기를 묻자, "최근 대세인 유니티로 시장 상황에 맞춰 게임을 빨리 만들고 싶었다. 3개월만에 만들어보겠다고 개발자 중 한 분이 큰소리를 치기도 했다. 처음에는 스케일을 크게 잡지 않아서 개발속도가 굉장히 빨랐다. 그래서 욕심이 생겨 이것저것 넣다보니 판이 조금씩 커져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이야기했다.
'드래곤헌터'의 개발인원은 총 22명으로, 개발 기간은 9개월이다. 처음에는 15명으로 시작했고, 애니메이터는 단 1명뿐이었다. 모든 연출과 애니메이션을 처리해야했다.
아무리 모바일 게임이라 하더라도 어떻게 짧은 기간 내에 개발을 완료할 수 있었을까? 박 PD는 "슈퍼개발자분들이 몇 분 계셨고, 커뮤니케이션도 원활하게 이루어졌다. 모두 자신의 일뿐만 아니라 1인 2역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옆에 있던 서호성 사업PM은 "박제성 PD는 '드래곤네스트'도 담당했던 인물로 감독을 잘했다. 게임의 근간이 되는 철학을 초기 기획단계부터 구상할 수 있었다. 디렉션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하며 테스트를 통해 게임이 엎어지는 일 없이 진행한 결과, 빠른 시일 내에 개발이 이루어졌다"고 칭찬을 했다.
요즘 모바일 액션 RPG는 풍년이다. 이미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캐주얼 모바일 RPG와는 어떤 차별성을 가지고 있는지 묻자, "길드쪽으로 소셜이 강화되었다. 심도있는 게임을 위해 단순한 뽑기가 아니라 꾸준히 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자동전투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저레벨에서는 수동전투를 해야하지만, 고레벨이 되면 자동전투로 게임이 진행된다. 따라서 유저는 총 4개의 캐릭터로 최대 8개의 스킬을 누르는 것 외에 조작의 재미는 느낄 수 없다.
박 PD는 "모바일이다보니 자동전투를 염두에 두고 기획을 했다. 유저 개입에 대해 고민을 한 결과, 속성과 스킬, 친구를 세팅하는 것 외에 실제 게임에서의 조작을 피하고자 했다. 다만 게임을 진행하면서 페어를 교체할 때마다 버프가 생기는데, 쿨타임이 짧아 유저들은 스킬을 눌러서 하는 전투보다는 타이밍을 맞춰 선수를 교체하는데 신경을 쓰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조작의 재미가 없다면 자칫 유저들이 지루해하지 않겠냐는 걱정에 강민주 기획자는 "CBT 진행 결과, 지루하다고 하는 사람은 없었다. 오히려 후반부로 갈수록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게임이라 말했다. 따라서 지루할 것이라는 걱정은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드래곤헌터'의 최종 목표는 이름처럼 용을 사냥하러 떠나는 것이다. 따라서 드래곤을 어떻게 게임 내에서 활용할 예정인지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박 PD는 "레이드에서 등장할 예정이다. 출시와 함께 나오지는 못하겠지만, 용과의 레이드나 용과의 대전으로 용을 물리쳐 보상을 획득하는 것이 엔드콘텐츠가 될 것"이라 답하며 질의응답을 마무리했다.

한편, '드래곤헌터'는 7월 1일 카카오톡을 통해 오픈되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카페(http://cafe.naver.com/dragonhuntercafe)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