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여자' 이응경, 子박정철 차에 치여 기억상실

[TV리포트=문지연 기자] '천상여자' 이응경이 박정철 차에 치여 기억상실증에 걸렸다.
30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천상여자'(안소민 이혜선 극본, 어수선 연출) 102회에서는 아들 장태정(박정철)의 차에 치인 나달녀(이응경)가 기억상실증에 걸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경찰에 살인과 살인미수로 조사를 받았지만 조사를 받던 중 도주한 장태정은 차를 몰고 이선유가 있는 이진유(이세은)의 납골당에 찾아와 이선유를 노렸다. 이선유를 차로 치려 한 것.
이때 이선유를 구하러 서지석(권율)이 나타났고 그녀를 감쌌다. 그 장소에 있던 이는 그들뿐만이 아니었다. 장태정의 어머니인 나달녀(이응경)도 함께 있었다. 나달녀는 아들의 죄가 추가되는 것을 원치 않고 장태정이 돌진하고 있는 이선유의 앞을 막아섰다. 장태정은 놀라 핸들을 급히 꺾었지만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쓰러졌다.
나달녀는 "살인은 안된다. 내 아들이 살인자 되는 건 안된다"고 말했고 장태정은 소리치며 오열했다. 멀리서 들리는 사이렌 소리에 장태정은 어머니 나달녀를 눕혀 두고 다시 도주했다.
병원으로 실려온 나달녀는 결국 기억상실증에 걸렸다. 수술 후 깨어났지만 허풍호(이달형)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알아보지 못한 것. 나달녀는 옆에 있는 이선유와 딸 장태미(정이연) 등을 알아보지 못했다. 그는 "저 어머님 며느리다"는 서지희(문보령)의 말에 "무슨 소릴 그렇게 하냐. 태정이 지금 국민학생인데 그 어린애가 무슨 결혼을 하냐"고 되물어 주변에 있던 사람들을 경악케했다.
문지연 기자 annbebe@tvreport.co.kr/ 사진=KBS2 '천상여자'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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