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문신, 싼 맛에 업자에게 했다간 후회막급..그럼 어디서?

민기홍 2014. 5. 3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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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민기홍 기자 = 직장인 A(33)씨는 20대 초반부터 빠른 탈모가 진행되어 20대 후반에 이미 흔히 말하는 세이브존을 제외하고 탈모가 모두 진행되었다.A씨는 모발이식을 고민하기도 했으나 채취할 수 있는 양이 부족했으며 비용도 만만치 않아 결국 가발을 착용했다.

하지만 통풍이 잘되지 않아 생긴 모낭염으로 병원 신세를 지게 되었고, 치료 후 모낭염은 좋아졌으나 민머리로 다니려니 사람들의 시선이 자꾸 신경 쓰였다. 그러다 지인의 추천으로 문신업자에게서 두피문신을 받았다.그러나 이번에는 비의료기관에서의 문신이 문제가 되었다. 두피문신 후 2개월도 되지 않아 색이 흐려지고 번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는 이제와서 전문 병원으로 가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있다.이 같이 섣불리 문신을 받는 사례에 대해 다나성형외과 박재현 대표 원장은 30일 "한국인의 모발과 두피는 서양인과 다른 특징이 있다. 이러한 특성들을 파악하는 것이 두피문신 시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며 "두피문신도 의학적 판단과 높은 의술이 요구되는 시술임을 명심해야 된다"고 말했다.두피문신은 정수리탈모, 민머리, 흉터부위 다양하게 시술이 가능하며 마치 모발이 자라나는 것 같이 정교해야 한다고 박 원장은 덧붙였다.박 원장은 이어 "문신은 시술 후 지우기 까다롭고 이전 상태로 100% 복구하는 것은 어렵다. 따라서 문신을 할 때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다나성형외과에서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잉크와 니들을 통해 한국인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수술 후 번지거나 흐려지는 것을 방지하며, 모발의 색상과 밀도를 정교하게 표현하고 있다.또 한국인의 평균적인 모낭 깊이가 4~6㎜인데 다나성형외과의 DMP 두피문신 시술은 안전한 범위인 1~2㎜ 깊이로서 모낭이나 두피에 손상을 주지 않는다.두피문신은 시술시간이 1~2시간으로 짧아 환자에게는 간단한 수술로 여겨지지만 높은 수준의 숙련도를 요하는 시술이기 때문에 시술을 받는 병원을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다나성형외과 박재현 대표 원장은 SCIE급 세계적인 저널 APS에 두피문신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해외 의료진에게 두피문신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keym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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