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망언' 조광작 목사, 알고 보니 하나님의 기적 오병이어교회 설립자
이현희 입력 2014. 5. 24. 11:58 수정 2014. 5. 24. 11:58
[TV리포트=이현희 기자] 세월호 참사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조광작 목사의 교회 이름이 공개됐다.
조광작 목사는 지난 20일 오전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임원회의 도중 "가난한 집 아이들이 수학여행을 경주 불국사로 가면 될 일이지, 왜 제주도로 배를 타고 가다 이런 사단이 빚어졌는지 모르겠다" "박근혜 대통령이 눈물을 흘릴 때 함께 눈물 흘리지 않은 사람은 모두 다 백정이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조광작 목사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하나님의기적 오병이어 교회 설립자로 한기총 부회장 직을 맡고 있었다.
그러나 조광작 목사는 자신의 발언이 논란을 불러 일으키자 "사고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에 목회자이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한 말"이라며 "잘못을 깨닫고 뉘우치고 있다"고 해명했다.
결국 23일 조광작 목사는 한기총 부회장 직을 내려놓겠다며 사표를 제출했고, 한기총은 이를 즉각 수리했다.
이현희 기자 lhh0707@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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