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 5주기 팩트TV 중계된 노무현 전 대통령, 과거 계란 맞고 남긴말이..'뭉클'

한국아이닷컴 이서진 인턴기자 2014. 5. 2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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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TV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중계' '노무현 계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공식 추도식이 진행됐다. 이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과거 시민이 던진 달걀을 맞고 남긴 말이 화제다.

노 전 대통령은 과거 개최된 농민대회에서 달걀을 맞았다. 이후 다음날 소감을 묻는 질문에 "내가 계란을 맞으면 문제가 풀린다"며 "정치를 하는 사람들은 계란을 한번씩은 맞아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노 전 대통령은 "여태까지 계란을 3번 맞았다"며 "첫째는 3당합당이후 김대중 대통령과 합당 안한다고 맞았고 두번째는 대우차 해고노동자 문제 때였고 세번째가 어제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전 두 번은 문제가 원만히 해결됐다"며 "내가 계란을 맞으면 문제가 풀리는 것 같다"고 재치를 발휘했다.

한편 오늘 진행된 5주기 추도식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등 유족을 비롯해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박영선 원내대표 등 야당 지도부와 전·현직 의원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와 함께 문재인 의원, 김원기·임채정 전 국회의장, 한명숙 전 국무총리 등 참여정부 주요 인사와 이해찬 이사장과 이병완·문성근 이사 등 노무현재단임원 등도 참석했다.

'팩트TV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중계'와 '노무현 계란 맞은 소감' 소식에 네티즌들은 "팩트TV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계란 맞고 저렇게 말할 수 있는 재치라니.. 새삼 놀랍네" "팩트TV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계란맞고 저런 말을.. 명복을 빕니다" "팩트TV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계란 많이 맞으셨구나. 노 전 대통령님 좋은 곳으로 가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아이닷컴 이서진 인턴기자 en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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