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츠해방전쟁 10년 후..리니지2 영웅·내복단 한 자리에

2014. 5. 2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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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사람들에게 자신 있게 말할 겁니다. 그 거대했던 바츠 서버 해방 전쟁에 내복단의 일원으로서 그 자리에 있었노라고"

온라인 게임 '리니지2'에서 바츠 해방 전쟁이 일어난 지 10년이 흘렀다. 엔씨소프트는 바츠해방전쟁 10주년을 기념해 '다시 쓰는 당신의 크로니클'이라는 이름 아래 기념행사를 판교에 위치한 본사에서 21일 열었다. & #160;

이날 행사는 열혈 유저이자 가수인 배기성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DK혈맹 군주 아키러스, 해리포터 혈맹 군주 온리포유 등 전쟁을 겪은 유저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츠해방전쟁'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영웅 3인의 인터뷰 및 훈장 수여식도 열렸다. 또한 이날 유저 및 개발자 등 50명의 동시 핸드프린팅도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160;바츠해방전쟁은 2004년 2월부터, 게임 제1서버인 '바츠' 서버를 장악하고 있던 'DK혈맹'의 독재에 대항해 전 서버 유저들이 단합해 맞섰던 전쟁으로 2008년 3월까지 약 4년 간 진행됐다.

레벨에 따른 계층적 차별성이 뚜렷한 게임 사회에서 바츠서버 DK혈맹의 사냥터 통제 및 세율 인상에 유저들이 반발하면서 전쟁이 발발됐다. 이 전쟁에 참여하기 위해 순수한 마법사만 모인 혈맹, 해리포터혈맹을 비롯해 여러 혈맹들이 하나로 뭉쳤다.

뿐만 아니라 타 서버 유저들이 바츠서버에 새로 캐릭터를 만들어 등장해 방패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 캐릭터들은 오직 백색풍의 기본 지급 의상을 입고 있어 '내복단'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이성구 글로벌라이브사업1실장은 "한국 온라인 게임사의 큰 획을 그은 바츠 용사들과 함께 기념행사를 진행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유저 목소리를 토대로 클래식 서버를 구현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느낄 수 있도록 고객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기사 본문에는 영상이 포함돼 있습니다.

강미화 기자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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