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 연예인 전양자, 충격 기자회견 열게 된 오팔진주반지사건이란?

한예지 2014. 5. 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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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원 수련원 대표 전양자, 구원파 연예인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계열사 중 하나인 국제영상과 노른자쇼핑의 대표로 있는 중견 탤런트 전양자가 연신 호제가 되고 있다.

2일 유병언 전 회장 일가의 배임과 횡령과정을 수사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청해진해운 경영진 비리 수사와 관련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국제영상 김경숙 대표를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숙은 중견 탤런트 전양자의 본명이다.

같은날 문화일보에 따르면 전양자는 지난 2009년 구원파 창시자이자 유병언 전 회장의 장인인 故권신찬 목사의 둘째 아들 오균(64)씨와 재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전양자 역시 유병언 전 회장 일가이며 구원파 연예인 대표 신도로서 충실할 수밖에 없던 이유가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23년 전 오팔진주 반지 사건 역시 화제가 되고 있다.

전양자는 지난 1991년 7월 유병언 전 회장이 오대양 집단 자살 사건의 배후로 밝혀져 조사를 받을 당시 대표적인 구원파 연예인 신도로 드러나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이때 전양자는 스스로 "늦게 한 결혼생활에 실패해 일부종사하지 못한 죄책감이 컸는데 지인의 권유로 77년부터 구원파에 귀의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무엇보다 전양자가 당시 기자회견을 한 이유는 한 때 구원파 신도였다가 탈퇴한 A씨가 구원파에 헌금한 '오팔진주반지'를 전양자가 끼고 있었다고 주장했고 전양자는 이 해명을 위해 기자회견을 열었던 것.

전양자는 "1982년 친분이 있던 구원파 A씨가 반지를 한 번 껴보라 해서 끼고 다녔고 문제가 된 이후 A씨에게 돌려줬다"고 밝혔었다.

한편 전양자는 지난 2009년부터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이사, 노른자 쇼핑 대표이사, 유병언 전 회장의 경기도 안성 소재 기독교복음침례회(세칭 구원파) 종교시설인 금수원의 이사를 맡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도 안성에 위치하고 있는 '금수원'은 일명 '구원파'의 종교시설로 축구장 30여 개를 합친 규모의 땅에 교회와 주택, 의료시설 등이 갖춰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구원파전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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