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세포는 진실" 일본 오보카타 연구주임 주장

2014. 4. 9. 18:0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만능세포인 STAP세포 개발을 주도했지만 '데이터 날조' 의혹을 받고 있는 일본 이화학연구소의 오보가타 하루코 연구주임이 반기를 들었다.

오보카타 연구주임은 9일 "STAP 현상은 몇 번이고 확인된 진실"이라고 밝혔다.

오보카타 연구주임은 이날 오사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STAP세포 실험은 "확실히 이뤄졌고 데이터도 존재하며 200차례 넘게 STAP세포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논문 날조 의혹을 정면으로 부정했다.

그는 특히 자신이 소속돼 있는 이화학연구소 조사위원회가 STAP세포 논문에 화상데이터 조작, 날조 등의 연구 부정이 있었다는 최종 보고서를 발표한 데 대해 "기본적인 논문 집필법 등에 대한 공부 부족과 부주의가 원인으로 결코 악의를 가지고 논문을 쓴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또 조사위가 STAP세포 관련 실험노트가 3년간 단 두 권밖에 안 된다고 지적한 데 대해서도 "실험노트는 더 많이 있으며 조사위의 요구로 그 자리에서 두 권을 제출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오보카타 연구주임이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1월 말 STAP세포 관련 연구성과를 발표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한 후 이번이 처음이다.

STAP세포 논문의 주 저자인 오보카타 연구주임이 기자회견을 자청, 이화학연구소 조사위의 조사 결과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섬에 따라 STAP세포 날조 의혹은 새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앞서 오보카타 연구주임은 8일 이화학연구소의 조사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불복신청을 했다.

이와 관련, 오보카타 연구주임 변호인은 이화학연구소 조사는 단시간에 이뤄졌고 합리성도 결여돼 있다고 재조사를 촉구했다.

오보카타 연구주임은 쥐 실험을 통해 세포를 약산성 용액에 잠깐 담그는 자극만으로 어떤 세포로도 변할 수 있는 만능세포인 STAP(Stimulus-Triggered Acquisition of Pluripotency·자극야기성 다성능 획득)세포를 만들었다는 논문을 네이처에 발표, 세계 과학계의 '신데렐라'로 부상했다가 실험데이터 조작 지적 등이 제기되면서 연구 부정의 장본인으로 추락했다.

[ⓒ 인터넷한국일보(www.hankooki.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