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프' 목소리 성우 이장원 "스타들의 더빙 연기, 문제점은.."

1000만 돌파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에서 올라프 목소리로 사랑 받은 성우 이장원씨가 '스타 더빙'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이장원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CGV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리오 2'(감독 카를로스 살다나, 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 뮤직 페스티벌 쇼케이스에 참석해 "예전 스타들이 더빙하면 전문 성우들과 달라 톤이 튀는 느낌이 많았다"면서 "그런데 요즘에는 그런 게 개선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옆에 앉은 써니(소녀시대)와 임시완(제국의 아이들)을 의식하며 "사실 잘못 말했다가 (팬들로부터) 칼을 맞거나 매장 당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사실 더빙을 각자 하다보니 아직 임시완, 써니씨의 연기를 보지 못했다. 시사회를 한다면 꼭 가서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겨울왕국'에 이어 '리오 2' 음악감독을 맡은 이나리메 감독은 "작품의 완성도 면에서 전문 성우들이 연기해주는 것이 고맙다"면서 "전문 성우들과의 작업이 더 쉽기는 하지만, 스타들이 참여해서 많이 알려지게 되면 함께 참여한 성우들의 연기력도 드러나게 돼있다. 뭐가 더 낫다고 판단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스타 더빙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리오 2'는 세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살던 블루(임시완 분)와 쥬엘(써니 분) 부부가 아마존 정글 모험에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국어 더빙판에는 임시완, 써니, 그리고 배우 류승룡 등이 목소리 연기와 OST에 참여했다. 할리우드에서는 앤 헤서웨이, 제시 아이젠버그, 앤디 가르시아, 브루나 마스 등 호화 출연진이 캐스팅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5월1일 국내 개봉.
현화영 기자 hhy@segye.com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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