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커플셀카 거부남 사연에 4MC들도 황당 "이게 고민?"

[뉴스엔 박아름 기자]

'안녕하세요'에서는 커플셀카 거부남이 등장했다.

3월31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사진 찍기를 좋아하면서 커플 셀카만 거부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우린씨 사연이 소개됐다.

이같은 사연을 접한 네 명의 MC 신동엽 이영자 정찬우 김태균은 "이게 고민이냐"며 실소를 터뜨렸다.

하지만 뚜껑을 연 사연은 예상보다 흥미진진했다.

이날 우린씨에 따르면 문제의 남자친구는 처음보는 식당 아주머니랑도 함께 인증샷을 찍고 친구의 여자친구와 다정한 스킨십을 하며 찍을 정도로 사진을 좋아하지만 여자친구가 셀카를 찍자고 하면 정색한다. 어렵사리 커플셀카를 찍는데 성공했지만 오만상만 지을 뿐이었다.

이에 대해 문제의 남자친구는 "여자친구가 사진을 너무 많이 찍는다"며 "야근과 출장이 많아 몸이 지쳤는데 만나자마자 사진찍자고 하고 운전할 때도 사진찍기를 강요해 대형사고가 날 뻔한 적도 있다. SNS에 자신이 잘 나온 사진만 올리려고 한다"고 반박했다.

한편 해당 사연은 62표를 얻는데 그치며 1승 달성에 실패했다. (사진=KBS 2TV '안녕하세요' 캡처)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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